일진하이솔루스 노사 갈등 봉합 수순…직장폐쇄 39일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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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하이솔루스 노사 갈등이 직장폐쇄 39일만에 봉합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9일 일진하이솔루스 지회 조합원 총회에서 찬반투표를 통해 임금·단체협약이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유휴창 금속노조 일진하이솔루스지회장은 "현장에 들어가서도 앞으로 바꿔나가야 할 것이 많다"면서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속노조 일진하이솔루스지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사측과 13차례에 이르는 단체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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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일진하이솔루스 노사 갈등이 직장폐쇄 39일만에 봉합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9일 일진하이솔루스 지회 조합원 총회에서 찬반투표를 통해 임금·단체협약이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사는 전날 교섭을 통해 임금·단체협약 의견접근안을 도출한 바 있다. 조합은 이날 재적인원 78명 중 71명이 참여한 투표를 통해 찬성 65표(91.54%)를 얻어 해당 의견접근안을 최종 가결했다.
노조는 이번 임단협 체결을 통해 △근로시간 면제시간 2000시간 △노조사무실 △기본급·수당 인상 등을 얻게 됐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이번 투쟁 과정에서 노조 와해를 목적으로 한 공격적 직장폐쇄와 정권의 경찰 폭력을 정면으로 받아냈다"며 "전북지역 노동계와 시민사회, 행정관청과 정치권의 연대를 적극 조직하며 타결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유휴창 금속노조 일진하이솔루스지회장은 "현장에 들어가서도 앞으로 바꿔나가야 할 것이 많다"면서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속노조 일진하이솔루스지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사측과 13차례에 이르는 단체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자 사측은 지난달 2일부터 금속노조 조합원에 대한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 측 인사 10여명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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