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부터 '아침의나라'까지...'서머 게임 페스트' 韓 게임 6종 소식 공개
'서머 게임 페스트'는 게임 업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로 유명한 제프 케일리가 여름 시즌에 맞춰 신작 게임을 소개하는 행사로, 올해는 오는 12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E3' 개최가 취소됨에 따라 유저 관심이 쏠린 모습이다.
'TL'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 월드와 던전,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내러티브, 이용자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화하는 프리 클래스,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PvP 시스템 등이 특징인 MMORPG다. 영상에서는 월드 곳곳을 조망하면서 세계관을 소개했으며 거대 보스와의 전투 및 PvP 플레이 화면이 담겼다.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의 거짓'은 이탈리아의 유명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 동화로 재해석한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앞서 출시일이 8월로 공개됐으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한 달여간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PS4, PS5,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에 데모 버전이 오는 27일까지 공개된다. 게이머 누구나 처음 공개하는 '챕터1'과 새로워진 '챕터2'를 체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칼, 창 등 냉병기가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 헤러스 전장에서 연합과 마라 두 진영이 16대 16으로 나뉘어 자신들이 믿는 영웅의 교리에 따라 맞붙는 PvP 게임이다.
시네마틱 영상에서 중세 판타지 세계관과 오로지 냉병기만으로 치열하게 맞붙는 병사들의 액션을 감상할 수 있으며 위력으로 전장을 휩쓰는 영웅들의 플레이도 담아냈다.
사전 등록은 게임 출시 전까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스팀 등에서 가능하다. 사전 등록 참여자는 출시 이후 전설등급 영웅 및 스페셜 소환서 등 보상을 받는다. 또한 공개시범테스트는 미국, 호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홍콩, 필리핀 등에서 오는 29일부터 진행된다. 정식 출시는 연내를 목표로 한다.
함께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 게임의 주인공인 아서가 엑스칼리버와 함께 전투와 모험을 시작하는 게임의 초반 스토리를 언리얼 엔진 5의 고품질 그래픽으로 풀어나간다.
공개된 영상에는 게이머가 현실과 게임 속을 오가며 슈팅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 게임은 '크로스파이어'를 VR로 확장하는 첫번째 시도로 SIE가 최근 출시한 VR헤드셋 PS VR2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4K HDR 고해상도 그래픽을 지원하며 헤드셋 피드백, 지능형 시선 트래킹 등의 실감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PS VR2 센스 컨트롤러의 적응형 트리거 및 햅틱 피드백에 대응한다.
'아침의 나라'는 새로운 영지로, 기존의 중세 판타지 배경이 아닌 우리나라 중근세 왕조 국가인 조선을 모티브로 제작된 가상의 국가다.
이번 업데이트로 해외 유저도 한국의 신화나 민담, 설화 등을 바탕으로 구성된 '우리의 이야기'를 경험하고 도깨비나 구미호, 손각시, 흥부놀부, 별주부전, 바보 온달 등 한국 판타지 속 존재들과 전래동화 이야기 등의 모험 요소를 즐길 수 있다.
공개된 트레일러에는 아름다운 조선의 풍경과 새롭게 추가될 우두머리 '이무기'의 모습이 담겼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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