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류 방침 홍콩 발끈…일본 어민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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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 일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즉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현지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원전 인근 어민들을 중심으로 불안을 호소하는 목소리고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조슬기 기자 연결합니다.
홍콩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방침을 시사했다고요?
[기자]
쓰친완 홍콩 환경부 장관이 친중성향 매체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근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서 잡은 생선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며 오염수 방류가 식품 안전에 심각한 위험이 된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러면서 후쿠시마와 인근 지역에서 잡힌 수산물의 수입 금지를 비롯해 엄격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일본산 식품 검역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 정부가 오염수의 안전에 대해 자신이 있다면 국제 수역으로 이를 방류해 극심한 식품 안전 위험을 초래하는 대신 현지 관개 작업 등에 사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일본에서는 '세슘 물고기'가 속출해 어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고요?
[기자]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5월 후쿠시마 제1원전 항만 내부에서 잡은 우럭에서 일본 식품위생법 기준치 1㎏당 100베크렐의 180배나 되는 1만8천 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원전 인근에 터전을 둔 현지 어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며 일본 정부의 올여름 원전 오염수 방류 강행 움직임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만 섞인 반응은 태평양 도서 지역과 주변국에서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국회에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특위 설치, 청문회 개최에 나서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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