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될 수도"…'귀공자' 김선호, 흥행하면 2편 본다(종합)[Oh!쎈 현장]

김보라 2023. 6. 9.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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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훈정 감독이 새 한국영화 '귀공자'를 시리즈물로 선보일 수 있다고 예고했다.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배급 NEW, 제작 영화사 금월·스튜디오앤뉴)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박 감독과 '귀공자'로 인연을 맺은 김선호는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 영화 '폭군'에도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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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8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배우 김선호와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출연하는 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오는 21일 개봉된다. 배우 김선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08 / soul1014@osen.co.kr

[OSEN=김보라 기자] 박훈정 감독이 새 한국영화 ‘귀공자’를 시리즈물로 선보일 수 있다고 예고했다. 단 1편의 성적이 당락을 결정할 것이기 때문에 손익 분기점을 넘고 흥행해야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박훈정 감독은 8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귀공자’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귀공자’가 시리즈물이 될 수도 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배급 NEW, 제작 영화사 금월·스튜디오앤뉴)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개봉한 박 감독의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이후 1년 만의 복귀작이다.

[OSEN=박준형 기자] 8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배우 김선호와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출연하는 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오는 21일 개봉된다. 배우 김선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08 / soul1014@osen.co.kr

이어 박훈정 감독은 “('귀공자'는) 캐릭터물이기 때문에 제가 김선호와 싸우지 않는 한 몇 편이 이어질 거 같다”고 털어놔 김선호표 시리즈물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2009년 연극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김선호는 주로 안방극장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나오다, 박 감독의 신작 ‘귀공자’를 통해 14년 만에 스크린 등판했다.

이날 김선호는 “첫 영화라 떨리는 마음에 정신 없이 봤다. 한 번 더 봐야 알 거 같지만 스크린 속 제 모습이 영광스럽고 보는 내내 행복했다”고 첫 영화의 개봉을 앞둔 소감을 남겼다.

[OSEN=박준형 기자] 8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배우 김선호와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출연하는 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오는 21일 개봉된다. 배우 김선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08 / soul1014@osen.co.kr

그러면서 김선호는 박훈정 감독과의 호흡이 좋았다고 되짚었다. “촬영하며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더라”며 “저는 사람으로서, 배우로서, 배우려는 자세로 임했다. 감독님을 존경하는 마음이 컸다. 다음에도 감독님이 찾아주시면 바로 뛰어가겠다”고 자신을 믿어준 것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슬픈 열대’('귀공자'의 가제)에 캐스팅됐던 지난 2021년 10월, 그의 전 여자친구가 김선호와의 사이에서 벌어졌던 민감한 애정전선을 폭로하면서 갑작스럽게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던 바. 타 작품에서는 하차했지만, 박훈정 감독은 영화의 제작을 위해 김선호와 함께 하기로 했다.

이날 박 감독은 “제작보고회 때도 말씀 드렸지만 대안이 없었다”며 “영화 제작을 중단하든지, 아니면 김선호와 같이 가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현재 자신의 결정에 후회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OSEN=박준형 기자] 8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배우 김선호와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출연하는 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오는 21일 개봉된다. 배우 김선호가 미소 짓고 있다. 2023.06.08 / soul1014@osen.co.kr

박 감독과 ‘귀공자’로 인연을 맺은 김선호는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 영화 ‘폭군‘에도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 ’귀공자‘가 손익분기점 180만 명을 넘고 흥행작이 된다면, ’귀공자2‘로 다시 한번 재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박훈정 감독은 “귀공자는 깔끔한 총을 사용하길 선호할 거 같더라. 하지만 마지막에 가서는 망가진 모습도 보여주고 싶었다”며 “제가 미친 사람을 좋아하는 거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선호는 “주인공이라기보다는 작품 속 한 명의 배우로서 참여했다. 어깨가 무겁기도 했지만 촬영을 할 때는 작품의 일원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이달 21일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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