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권 해수욕장, 내달 개장 앞두고 준비 분주

김소연 기자 2023. 6. 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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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권 대표 해수욕장들이 내달 개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보령시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은 각각 내달 1일과 8일 개장,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대천해수욕장의 경우 내달 21일부터 8월 6일까지 지난해보다 일주일 길게 제26회 보령 머드축제를 개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까지 머드의 매력을 뽐낸다.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은 내달 8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37일간 방문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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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1일-8월6일 보령 머드축제 개최…'흠뻑쇼' 도입
천리포, 서해안 최초 반려동물 동반 해수욕장 운영
보령 대천해수욕장 전경 모습. 사진=대전일보DB

충남 서해안권 대표 해수욕장들이 내달 개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보령시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은 각각 내달 1일과 8일 개장,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대천해수욕장의 경우 내달 21일부터 8월 6일까지 지난해보다 일주일 길게 제26회 보령 머드축제를 개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까지 머드의 매력을 뽐낸다. 또, 물을 흠뻑 맞은 채 즐기는 이색 '흠뻑쇼'도 처음 마련, 젊은층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에 최대 421명, 무창포해수욕장에 최대 90명의 안전요원을 투입해 청결과 안전 유지에 집중할 계획이다. 해수욕장 주변 운수 종사자와 음식점·숙박업소 등에 미소·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해수욕장 물가 특별관리팀과 부당요금 신고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태안군 소재 해수욕장 27곳은 내달 1일 동시 개장한다. 만리포해수욕장은 8월 20일까지 운영하고, 꽃지·몽산포해수욕장 등 나머지 26곳은 8월 15일에 폐장한다. 만리포해수욕장의 경우 8월 5-13일에 야간개장(오후 7-10시)도 진행할 방침이다.

태안군은 서핑 천국 '만리포니아'로 유명해진 만리포해수욕장의 서핑객 유치에 나선다. 꽃지해수욕장에서는 도그 클래스 '도가(Dog+Yoga)'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천리포해수욕장은 서해안 최초 반려동물 동반 해수욕장을 운영해 반려인들의 많은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태안군은 지역 내 해수욕장이 27곳이나 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특별히 중점을 둘 방침이다. 안전종합상황실을 비롯, 각 해수욕장의 여름출장소, 여름군청 등에 공무원, 해경 등 총 304명의 인력을 배치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수상오토바이 75대를 배치해 현장 대응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드론을 활용한 안내방송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은 내달 8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37일간 방문객을 맞이한다. 춘장대해수욕장은 개장 첫날 개장식과 안전기원수신제를 열어 성대한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내달 28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해 패들보드 무료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내달 29-30일 이틀 동안 춘장대 여름 문화예술 축제를 개최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서천군은 환경정화 등 5개 분야에 민간인 근로자 총 54명을 투입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청결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안전관리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신속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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