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취미는? “열심히 일하고 막걸리 한 잔!"

남궁창성 2023. 6. 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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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후 모내기가 한창인 충남 부여 농촌현장을 찾아 모내기를 하면서 현장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또 청년 농민 한 명이 "자부심을 가지고 농사를 짓고 있다. 부여에 스마트팜을 많이 유치해서 선진 농업을 이끌겠다"며 포부를 밝히자, 윤 대통령은 "농촌지역도 가루쌀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가공 농장을 만드는 등 복합지역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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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여서 모내기후 농민들과 새참
작년 10월이후 두 번째 농촌현장 방문 격려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부여에서 모내기를 한후 새참을 하며 막걸리로 농촌 주민들과 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후 모내기가 한창인 충남 부여 농촌현장을 찾아 모내기를 하면서 현장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의 쌀 생산현장 방문은 작년 10월이후 두 번째다.

용산 대통령실은 “이날 자리는 국민 먹거리 생산을 위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농업·농촌의 구조 개선 및 스마트화를 통한 청년진출 확대와 올해 수확기 쌀값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 의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윤 대통령이 등장하자 마을 주민들은 “윤석열! 윤석열!” 등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호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주민들 한 명 한 명 악수하며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도정 공장을 둘러보며 박정현 부여군수로부터 부여지역 농업 현황과 가루쌀 재배 현황을 보고받고, 이어 청년 농부들의 가루쌀 모판 만들기 시연도 참관했다. 가루쌀은 전분 구조가 밀처럼 둥글고 치밀하지 않아 가공이 손쉬운 품종(바로미)으로 수입 밀 대체와 쌀 공급과잉 완화 등의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루쌀 종자를 직접 만져보고 파종 시기 등을 꼼꼼히 물어보며 농촌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윤 대통령은 이어 근처 논으로 자리를 옮겨 밀짚 모자를 쓰고 청년 농부들과 함께 모내기에 참여했다. 직접 벼 모판을 이앙기에 싣고 이앙기로 약 100m가량 모내기 작업을 했다.

아울러 국내 이앙기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분야 종합 검정을 취득한 자율주행 이앙기 시연도 참관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부여에서 이앙기에 올라 직접 모내기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어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마을 주민들과 단체 사진을 찍고 노인회장, 부녀회장, 청년농업인 등 마을 주민 대표들과 느티나무 아래 마련된 평상에서 새참을 함께하며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윤 대통령과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서로 막걸리를 따라주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담소를 나눴다.

주민 한 명이 대통령 취미가 무엇인지 묻자, 윤 대통령은 “열심히 일하고 시간이 남으면 사람들과 어울려 막걸리 한잔하는 것”이라고 답해 좌중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또 청년 농민 한 명이 “자부심을 가지고 농사를 짓고 있다. 부여에 스마트팜을 많이 유치해서 선진 농업을 이끌겠다”며 포부를 밝히자, 윤 대통령은 “농촌지역도 가루쌀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가공 농장을 만드는 등 복합지역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마을에 다둥이 엄마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새참 자리에 모셔 직접 막걸리를 따라주며 격려했다.

이날 새참 메뉴로는 우리 밀을 이용해 만든 잔치국수를 비롯해 지역에서 만든 서리태 두부김치, 국산 쌀로 만든 우렁이 막걸리, 가루쌀로 만든 가루쌀빵, 유기농 감자, 부여에서 생산된 수박·방울토마토 등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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