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아팅, 미술사가 노성두 vs 페이스서울, 피네이로 베요 첫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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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가 노성두(63)의 첫 개인전이 서울 홍제동 아팅 갤러리에서 오는 7일부터 열린다.
전시를 기획한 반이정은 "미술 이론가 그룹에서 작품을 창작 발표하는 일은 흔치 않지만 있어왔다"며 "노성두는 2022년 10월말 부친의 1주기를 추모하는 친형과의 2인전을 했고, 2017년 '갤러리815'에서 열린 그룹전에도 출품한 이력이 있다"면서 첫 개인전으로 꾸린 이번 전시는 미발표 신작으로 선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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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미술사가 노성두(63)의 첫 개인전이 서울 홍제동 아팅 갤러리에서 오는 7일부터 열린다. 미술평론가 반이정이 운영하는 전시장이다.
미술사가 노성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회화론', 플리니우스의 '박물지'를 주제로한 학술 논문을 30여 편 발표했고, 저서와 번역서 등 120여 권을 출간한 학자로 알려져 있다. 독일 쾰른대학교 서양미술사 고전고고학, 이탈리아 어문학을 전공한 후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시를 기획한 반이정은 "미술 이론가 그룹에서 작품을 창작 발표하는 일은 흔치 않지만 있어왔다"며 "노성두는 2022년 10월말 부친의 1주기를 추모하는 친형과의 2인전을 했고, 2017년 ’갤러리815’에서 열린 그룹전에도 출품한 이력이 있다"면서 첫 개인전으로 꾸린 이번 전시는 미발표 신작으로 선보인다고 전했다. 27일까지 전시한다.
서울 이태원 페이스갤러리 서울은 알레한드로 피네이로 베요(33)의 개인전 'Viaje en Espiral'를 24 일까지 개최한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카리브해의 문화적 유산과 역사를 살피는 피네이로 베요의 작품을 1층 전면 전시 공간에서 선보인다.
쿠바 태생의 작가로 추상과 반추상을 오가는 구성은 카리브해의 관념적인 풍경을 자신만의 시각언어로 풀어낸 것으로 그의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장소들을 탐험한 결과물이다. 가공되지 않은 리넨이나 삼베에 유화로 작업하는 것과 같이 전통적인 회화의 재료를 사용하는 그의 회화는 환상적인 풍경, 민속적인 몸짓과 이미지를 드러낸다.
‘나선형 경로 Spiral Journey’를 뜻하는 이번 전시에 대해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시간을 여행하는 통로라고 표현한다. 2012년과 2015년, 2019년 세 차례 하바나비엔날레에서 주요 공공 프로젝트에 참가했고, 페이스갤러리(2023, 미국, 팜비치), 하바나 국립 미술관(2014, 쿠바, 하바나)등에서 전시했다. 작품은 라틴 아메리카 박물관(미국), 크라이슬러 미술관(미국),버지니아 박물관(미국), 마이애미 마르케즈 아트 프로젝트(미국) 등의 공간에 소장되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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