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제주방송 김재연 2023. 6. 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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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됐습니다.

오늘(6일) 국립제주호국원 현충광장에서 거행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는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를 비롯한 보훈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를 주제로 한 이날 추념식은 묵념, 국민의례에 이어 헌화와 분향, 다큐멘터리 시청, 편지 낭독, 추념사, 추념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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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국립제주호국원 현충광장에서 거행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됐습니다.

오늘(6일) 국립제주호국원 현충광장에서 거행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는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를 비롯한 보훈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를 주제로 한 이날 추념식은 묵념, 국민의례에 이어 헌화와 분향, 다큐멘터리 시청, 편지 낭독, 추념사, 추념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인성리 출신인 故 허창식 하사의 유해가 다음달 고향으로 돌아올 예정인 가운데 조카인 허만영씨는 이날 편지 낭독을 통해 "얼굴 한 번 본 적 없고 이름 한 번 불러본 적 없는 가깝고도 먼 내 가족이 조국을 지킨 자랑스러운 영웅이노라, 많은 사람 앞에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왔다”고 말했습니다.

오늘(6일) 국립제주호국원 현충광장에서 거행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허창식 하사는 1950년 9월 육군 11사단 20연대에 입대해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1951년 5월 강원도 인제군 저항령 정상에서 19세의 나이로 전사했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발굴팀은 2011년 5월 저항령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를 발굴했고, 남동생 허창화씨가 2021년 4월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에서 6·25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하면서 신원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자긍심 넘치는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도민들이 기억하고 제대로 예우하도록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다"며 "애국, 보훈의 정신과 가치를 이어받아 지속가능한 제주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귀포시를 비롯해 한림, 애월, 구좌, 조천, 한경, 추자, 우도, 성산, 표선, 남원, 안덕, 대정 등 12개 읍·면지역에서도 추념식이 별도로 거행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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