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리뷰]'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잘 짜인 오케스트라의 합주

유은비 기자 2023. 6. 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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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전투력을 지닌 오리지널 오토봇 군단에 맥시멀의 합류, 인간까지 힘을 합친 역대급 전투신, 촘촘하게 쌓아온 감동 서사, 그리고 레트로 힙합 스타일까지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에서 이 모든 요소가 완벽한 화음을 자랑한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전 우주의 행성을 집어삼키는 절대자 '유니크론'의 부하인 '스커지'에 맞서 트랜스포머 오토봇 군단과 맥시멀이 힘을 합쳐 전투를 펼치는 이야기로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6번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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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랜스포머. 제공ㅣ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막강한 전투력을 지닌 오리지널 오토봇 군단에 맥시멀의 합류, 인간까지 힘을 합친 역대급 전투신, 촘촘하게 쌓아온 감동 서사, 그리고 레트로 힙합 스타일까지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에서 이 모든 요소가 완벽한 화음을 자랑한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전 우주의 행성을 집어삼키는 절대자 '유니크론'의 부하인 '스커지'에 맞서 트랜스포머 오토봇 군단과 맥시멀이 힘을 합쳐 전투를 펼치는 이야기로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6번째 작품이다.

군 제대 후 고향 브루클린으로 돌아온 청년 노아(앤서니 라모스), 생활고에 시달리던 노아는 차를 절도하기로 결정하고 미라지와 우연한 만남을 갖게된다.

뉴욕 고고학 박물관 소속 연구원 엘레나(도미니크 피시백) 역시 야근 중 테러콘들이 벌인 전쟁에 우연히 휘말리게 되고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에 맞닥트리게 된 노아와 엘레나는 스커지와 위협적인 존재들을 제압하려는 오토봇들의 계획에 동참하게 된다.

▲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스틸.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노아와 엘레나라는 인간 캐릭터가 힘을 합쳐 전투에 참여한다는 점이 기존 시리즈와 가장 큰 차별점이다. 특히 동생의 병마에 더해 경제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노아의 서사가 전반적인 전투신에 클라이맥스까지 이어지며 감동과 의미를 선사한다. 전투신 이전 서사를 쌓아가는 과정에 지루하게 느껴질 여지가 있지만, 이를 이겨낸다면 가치가 있는 액션과 감동이 기다리고 있다.

변신 로봇 군단 오토봇은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을 통해 한층 진화된 활약을 선보인다. 16년간 시리즈를 이끌어 온 오토봇은 감성을 더한 클래식카 비주얼로 향수를 자극하는 한편 한층 업그레이드된 변신과 강력한 성능, 화려한 액션으로 새로움을 안겨준다.

▲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스틸.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전설적인 캐릭터 옵티머스 프라임’의 묵직한 존재감과 압도적인 카리스마, 리더십은 중심 서사를 이끈다. '희생'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기반으로 무엇이 가장 중요한 존재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옵티머스 프라임을 보조하는 미라지, 알씨 등 다양한 오토봇의 전투력도 눈여겨볼 요소다.

특히, 시리즈의 스핀오프를 탄생시킬 만큼 큰 인기를 끈 캐릭터 ‘범블비’가 특유의 유머러스한 매력에 업그레이드된 전투 능력으로 강력한 인상을 남긴다. 위기의 순간 웅장한 음악과 함께 등장해 호쾌한 전투를 펼치는 신은 온 관객들의 소름을 유발하는 이 연주의 하이라이트로 꼽을 수 있다.

▲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스틸.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했던 원작 시리즈 ‘비스트 워즈’의 동물형 로봇 맥시멀의 합류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한다. 치타의 모습을 한 치토, 매로 변신하는 에어레이저, 코풀소 라이녹스는 실제 동물의 유연한 움직임을 그대로 구현해 집중도를 더한다. 오토봇-맥시멀 군단의 연합에 인간의 전투까지 세 종족이 한 팀을 넘어선 한 몸이 되어 역대급 전투를 완성해 냈다.

역대급 성우 라인업도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옵티머스 프라임 피터 컬런이 변함없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줬으며 맥시멀 군단의 리더 옵티머스 프라이벌에는 배우 론 펄먼이, 미라지 역은 피터 데이비슨이 맡았다. 뿐만 아니라 맥시멀 군단의 새로운 캐릭터 에어레이저 역에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양자경이 합류해 파워풀한 캐릭터의 매력을 드러냈다.

뉴욕과 마추픽추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스케일과 1994년을 배경으로 당시를 풍미했던 레트로 힙합 스타일로 넘치는 흥은 덤. 무더운 여름날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관람만으로도 관객들에게 통쾌하고 시원한 기분을 선사할 것이다.

6월 6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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