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예술단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일 더하기 우리’ 재수강률 증가

< 한빛예술단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일 더하기 우리’ >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의 효과성이 확인되면서 그 교육 수요가 늘고 있다. 그중 다양한 체험과 음악을 결합한 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의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일 더하기 우리’의 재수강을 희망하는 기관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의무 도입 후, 2020년 시작된 문화체험형 교육을 초년부터 수행기관으로 함께해 온 한빛예술단의 교육은 3년 이상 수강한 기관이 많고, 타 기관이 추천받아 신청하는 경우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교육은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못하다’라는 무의식 혹은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약 40명의 한빛예술단 오케스트라는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교육 수강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한 교육 참가생은 “한빛예술단의 감동적인 무대를 보고 장애인의 능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라며 “장애인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변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밝은 세상이라는 좋은 전환점이 되는 교육이었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빛예술단 관계자는 “한빛예술단의 ‘일 더하기 우리’의 수강 및 재수강을 희망하는 기관 및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금처럼 수준 높은 문화체험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아울러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여러 기관과 기업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장애인 고용 확대라는 직접적 성과를 더 많이 맺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창단 20년을 맞는 한빛예술단은 그동안 ‘장애 음악’이란 개념 자체를 국내에 도입하다시피 했다 할 수 있을 정도로 장애예술계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 역할의 하나로 시각장애인 전문 음악 전공 학제 편성(전문학사제 신설), 오디션을 통한 실력 위주의 단원 선발, 시각장애인 전문 아카데미 운영(한빛뮤직아카데미) 등 장애 음악인이 전문적으로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 100회 이상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장애인 음악 단체로는 최초로 정식 대관 심사를 거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단독 공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