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과서 개발 어떻게…"마음 건강까지 진단" 아이디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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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학습뿐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진단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아이디어 해커톤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웹툰 부문 금상은 학생들이 '나만의 아바타와 함께 공부하며 성장하는 AI 디지털교과서'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구만초등학교 이원재 교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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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건강 진단하는 메신저 '애(愛)디' 제안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학생들의 학습뿐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진단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아이디어 해커톤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월24일부터 3주 간 개최된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아이디어 해커톤'에는 총 178편의 작품이 제출됐으며, 이 중 부문별로 숏폼(짧은 영상) 8편과 웹툰(인터넷 연재 만화) 8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그 중 숏폼 부문 금상에는 경북 구미 선주초등학교 김도헌·김영재·정종우 교사가 제작한 '마음 메신저'가 선정됐다.
59초 분량의 영상 속에서는 초등학생 '다빈'이 우울한 표정으로 등교한다. 다빈은 AI 디지털교과서에 접속해 메신저 '애디'에게 아침에 늦잠을 자서 어머니에게 혼이 났으며 등굣길에 친구와도 다퉈 속상하고 우울하다는 감정을 털어놓는다.
애디는 담임교사에게 현재 다빈이 속상·우울하다는 점을 전달하고, 담임교사는 다빈의 고민을 들어준다. 영상은 '마음을 이어주는 따뜻한 AI 디지털교과서, 애(愛)디'라는 문구로 마무리된다.
웹툰 부문 금상은 학생들이 '나만의 아바타와 함께 공부하며 성장하는 AI 디지털교과서'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구만초등학교 이원재 교사가 수상했다.
이원재 교사는 "현장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교과서에 반영돼 교사의 효율적인 수업을 지원하고, 학생에게 학습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멋진 AI 디지털교과서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서유미 KERIS 원장은 "소중한 의견을 충분히 담아 우리 교육을 혁신하는 AI 디지털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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