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교운영위원회 역할·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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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학교자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최근 울산시티컨벤션(UCC)에서 초·중·고·특수학교 등 학교운영위원장 107명을 대상으로 연수회와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시교육청은 학교운영위원회가 실질적인 학교자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개최, 학교운영위원·담당자 연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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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학교자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최근 울산시티컨벤션(UCC)에서 초·중·고·특수학교 등 학교운영위원장 107명을 대상으로 연수회와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 주제는 '교육주체로서 학교 교육에 참여하는 학교운영위원회의 바람직한 역할'이었다.
토론 결과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학생회, 교사회, 지역사회가 함께 모여 회의할 수 있는 정기적인 모임 구성과 학교운영위원 간, 학교와 학교운영위원회 간,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간 소통을 강화하자는 '소통·협력'에 대한 의견이 26.7%로 가장 많았다.
'회의방식 개선'에 대한 의견도 17.8%로 두 번째로 많았는데 단체 카카오톡방 개설로 안건 사전 전달, 패드를 이용한 회의 스마트화, 시나리오 간소화, 소위원회 활성화, 많은 사람이 참석 가능한 시간에 회의 진행하기 등이 제안됐다.
참석자들은 학교운영위원과 학부모가 교사를 칭찬·지지하고 존중하기, 자녀에게 남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지혜를 가르치는 부모 역할 수행 하기 등 마인드 제고에 대한 의견(15.6%)을 나눴다.
운영위원(장) 연수 적극 참여, 학교운영위원 역할 숙지 후 회의 참여, 심의 안건 사전에 미리 분석하기 등 전문성 강화(15.6%)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학교운영위원회가 학교(교사)와 학부모 간, 지역사회와 학교 간 중간자 역할 수행과 교권보호 등 활동을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주도해야 한다는 중재 역할(6.6%)에 대한 의견도 제안했다.
학생대표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석 유도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학생 참여(4.4%)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
학교운영위원장 연수는 위원장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학교자치를 활성화하고자 해마다 열리고 있다.
학교운영위원회는 학부모, 교직원, 지역 인사가 학교 운영에 참여해 교육정책 결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학교 실정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창의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심의·자문하는 법적기구다.
시교육청은 학교운영위원회가 실질적인 학교자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개최, 학교운영위원·담당자 연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천창수 교육감은 "소통을 통해 학교와의 다양한 협력사례를 공유하고, 학교운영위원회부터 변화할 수 있는 내실화 방안을 마련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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