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500억 상속녀 명세빈에 치명적인 척 “나한테 투자할래?”(차정숙)[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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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3억의 돈이 필요한 김병철이 돈을 꾸기 위해 명세빈에게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상상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6월 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 연출 김대진, 김정욱) 15회에서는 곽애심(박준금 분)이 친 3억 돈 사고로 빚투를 당할 위기에 처한 서인호(김병철 분)가 돈을 빌리고자 최승희(명세빈 분)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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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당장 3억의 돈이 필요한 김병철이 돈을 꾸기 위해 명세빈에게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상상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6월 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 연출 김대진, 김정욱) 15회에서는 곽애심(박준금 분)이 친 3억 돈 사고로 빚투를 당할 위기에 처한 서인호(김병철 분)가 돈을 빌리고자 최승희(명세빈 분)를 찾았다.
이날 서인호는 모친이 친 돈 사고에 빚쟁이가 병원까지 쫓아와 빚투를 언급하며 은근히 압박을 가하자 돌아가신 부모님에게 대략 500억을 상속받은 것으로 짐작되는 최승희에게 돈을 빌리려 했다.
최승희를 마주한 서인호의 입은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이에 몇 번을 망설인 끝에 그는 야릇한 눈빛과 함께 "나한테 투자할래? 뭐 한 3억 정도? 그냥 달라는 게 아니라 나란 남자한테 투자해 달라는 거지. 내가 이자도 꼬박꼬박 줄 테니까"라고 제안했다.
최승희는 "이 나쁜 새X야. 지금까지 한 짓도 모자라서 나한테 돈까지 빌린다고? 뭐 이런 게 다 있어. 그리고 어디서 치명적인 척이냐. 내가 당신 엄마처럼 나쁜 남자한테 돈이나 갖다 바칠 것 같냐"고 분노했다.
이어 최승희는 곽애심의 돈 사고를 어떻게 알았냐며 의아해하는 서인호에게 "이게 상상이라는 건 4살짜리 애도 알겠다"고 답하며, 현재의 대화가 전부 서인호의 상상임을 드러냈다.
서인호는 "차라리 불쌍한 척이라도 하라"는 상상 속 최승희의 발언에 이번엔 무릎을 꿇고 "나 돈 좀 빌려줘. 나 길바닥에 나앉게 생겼다"라며 비굴하게 빌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우리가 아무리 그런 사이였어도 사람으로서 지킬 선이라는 게 있지 않냐. 인호 씨가 지금 약한 척하면서 나를 조종하려고 하는데 이것도 가스라이팅의 일종"이라고 말하며 거절 의사를 밝힌 최승희.
물론 이 역시 서인호의 상상이었다. 상상 속 최승희는 "이것도 상상?"이라고 묻는 서인호에게 "이번엔 빨리 알아차렸네. 현실에서는 그러면 안돼"라고 당부, "아까보다 이게 덜 재수 없긴 하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JTBC '닥터 차정숙'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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