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인상적인 선수요? 민재형이죠!’ 세리에 대형 유망주가 말하는 김민재

김환 기자 2023. 6. 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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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마소 발단치가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김민재를 꼽았다.

발단치는 "한 명만 꼽자면 김민재다. 김민재가 정말 인상적이었다"라며 김민재의 이름을 꺼냈다.

발단치가 김민재를 언급할 만하다.

김민재는 발단치만이 아니라 이번 시즌을 통해 세리에A의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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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톰마소 발단치가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김민재를 꼽았다.


발단치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대형 유망주로 불린다. 2003년생, 올해로 20세인 엠폴리 소속 공격형 미드필더 발단치는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리그에서는 4골을 득점했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이탈리아 대표로 출전해 4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뛰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도 주목하는 유망주다.


최근 발단치는 이탈리아 매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리에A 데뷔 시즌을 치른 발단치는 “쉽지 않았다. 많은 걸림돌이 있기는 했지만, 팀 내에서 신뢰를 받았던 것 같다. 마음이 편할 때 내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었다. 엠폴리는 나를 발전시키기에 좋은 클럽이다. 내가 발전하면 결과로 나타난다”라며 데뷔 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즌을 치르며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 질문에 발단치는 김민재를 언급했다. 발단치는 “한 명만 꼽자면 김민재다. 김민재가 정말 인상적이었다”라며 김민재의 이름을 꺼냈다.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인 만큼 발단치는 나폴리와의 맞대결에서 김민재를 상대해봤다. 올해 초 열렸던 맞대결에서도 발단치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김민재를 상대했다. 해당 경기는 나폴리의 0-2 승리로 끝났다.


김민재 상대팀 공격수 입장에서 상당히 까다로운 선수다. 일대일 상황에서 쉽게 밀리지 않고, 경합에도 강해 공을 내주지 않는다. 상대의 움직임을 파악해 패스를 차단하는 데에도 능하다. 계속해서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 발단치에게는 벽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발단치가 김민재를 언급할 만하다. 김민재는 발단치만이 아니라 이번 시즌을 통해 세리에A의 인정을 받았다. 세리에A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번 시즌 최우수 수비수로 김민재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민재는 조반니 디 로렌초, 테오 에르난데스라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2022-23시즌 최고의 수비수로 우뚝 섰다. 이번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수비수를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꼽은 발단치의 선택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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