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해킹에 출협, 유통 플랫폼 보안 상황 점검 설명회 연다

김정한 기자 2023. 6. 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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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이 인터넷서점 알라딘의 전자책 유출 사건으로 인해 증폭되고 있는 출판계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자책 유통 플랫폼 보안 상황 점검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자책 플랫폼의 보안 실태 현황을 듣고 이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현재 전자책 유통사들의 보안상황을 점검하고, 알라딘 전자책 유출 사건과 유사한 상황의 재발을 방지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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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단말기(이북리더기). 2022.6.25/뉴스1 ⓒ News1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이 인터넷서점 알라딘의 전자책 유출 사건으로 인해 증폭되고 있는 출판계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자책 유통 플랫폼 보안 상황 점검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7일 오후 3시 출협 4층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교보문고, 예스24 등 주요 전자책 플랫폼의 보안 업무 책임자, 출판사, 출판계 유관단체, 언론사, 보안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자책 플랫폼의 보안 실태 현황을 듣고 이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석자의 질의응답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전자책 유통사들의 보안상황을 점검하고, 알라딘 전자책 유출 사건과 유사한 상황의 재발을 방지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시열 출협 저작권담당 상무는 "유포가 쉬운 전자책의 특성상 알라딘 사건과 유사한 상황의 재발에 대한 출판계의 우려가 큰 데다, 다른 전자책 플랫폼의 보안에 대한 점검도 필요한 시기"라며 "출판사가 이런 보안사고를 인지하고 난 후에도 별도의 보안 점검 없이 책 공급을 유지해도 되는지 걱정하는 저작권자도 많기에, 이번 설명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출협은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한국저작권보호원에서 확인한 바로는 이미 5000여종의 전자책이 3200여명이 모여 있던 텔레그램 오픈채팅방에 유출되어 1차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알라딘에 대해 명확한 해명과 대책을 촉구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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