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 높아지자 퀴퀴한 냄새…집안 ‘특별관리’ 필요한 곳은?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3. 6. 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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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으로 한층 더 가까워지는 요즘, 기온과 함께 상승세를 보이는 수치가 하나 있다.

습기 관련 건강관리에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집안 전체 습도를 적정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집의 규모가 조금만 커져도 집안 전체의 습도를 일정하게 관리하는 게 쉽지 않다.

집안에서 '습도 특별관리'가 필요한 3군데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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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과 신발장, 공기 순환 어려워 세균 증식 위험
싱크대와 욕실은 주기적인 청소 필요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여름으로 한층 더 가까워지는 요즘, 기온과 함께 상승세를 보이는 수치가 하나 있다. 바로 실내 습도다. 실내 습도가 과도하게 높을 경우 세균, 곰팡이 증식이 활발해지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습기 관련 건강관리에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집안 전체 습도를 적정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집의 규모가 조금만 커져도 집안 전체의 습도를 일정하게 관리하는 게 쉽지 않다. 이럴 땐 습해지기 쉬운 집안 장소들을 집중 관리하는 대안을 떠올릴 수 있다. 집안에서 '습도 특별관리'가 필요한 3군데를 알아본다.

▲ 장롱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습기로 인한 곰팡이 발생 위험이 높은 곳이다. 완전히 건조된 침구류만 장롱 속으로 넣고, 장롱문을 주기적으로 열어 내부 공기를 순환시켜야 한다. 이불과 이불 사이에 신문지를 깔아두는 것 또한 이불이 눅눅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주기적으로 이불들을 꺼내 햇볕에 말리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 

▲ 싱크대와 욕실

본래 기능상 습기가 많을 수 밖에 없는 공간이다. 수세미, 도마, 고무장갑 등 관련 용품들을 배수가 잘 되도록 비치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살균 효과를 지닌 식초, 베이킹소다 등을 이용해 청소해주는 노력도 필요하다. 타일 이음새 등의 물때도 주기적으로 제거해 주는 게 곰팡이 증식을 줄이는데 중요하다.

▲ 신발장

장롱처럼 내부 환기는 원활하지 않으면서, 야외의 오염물질이 묻은 신발들을 보관하는 공간이란 점에서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하기 더 좋은 환경일 수 있다. 특히 신발에 증식한 세균이나 곰팡이가 피부와 접촉할 경우 접촉성 피부염, 무좀 등에 걸릴 수 있다. 따라서 신발장엔 별도의 습기제거제를 설치하고, 신발이 비에 젖었을 경우 완전히 건조시킨 후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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