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 두리안' 최명길, 임성한 작가와 23년 만에 재회

서지현 기자 2023. 6. 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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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두리안' 최명길이 재벌가 회장으로 변신한다.

1일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측은 재벌가 회장 백도이 역의 배우 최명길 스틸컷을 공개했다.

최명길은 '아씨 두리안'에서 단씨 집안 최고의 어른이자 주요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재벌가 총수 회장 백도이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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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두리안 최명길 / 사진=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아씨 두리안' 최명길이 재벌가 회장으로 변신한다.

1일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측은 재벌가 회장 백도이 역의 배우 최명길 스틸컷을 공개했다.

'아씨 두리안'은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된 순간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최명길은 '아씨 두리안'에서 단씨 집안 최고의 어른이자 주요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재벌가 총수 회장 백도이 역을 맡았다. 극 중 백도이는 우아함과 카리스마를 모두 지니고 천하를 호령할만한 여장부적 기질을 타고 났을 뿐만 아니라 화려하면서도 품위 있고 세련됐다. 더욱이 재벌가 회장이라는 신분임에도 명랑하고 쾌활하며 입담까지 갖춘 마성의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최명길은 '아씨 두리안'을 통해 지난 2000년 '온달 왕자들'에 출연한 이후 피비(임성한) 작가와 무려 23년 만에 재회했다.

공개된 스틸 컷 속엔 극 중 백도이(최명길)가 가족들과 함께 파티에 참석하고, 넓은 초원에서 승마를 즐기고 있는 장면이다. 화려한 푸른빛 드레스를 입은 백도이가 고상한 미소를 머금은 채 파티 장에 들어서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이후 말에 올라탄 백도이는 고고한 기품과 위엄 있는 표정을 드리우는 가하면, 가족들과 둘러 앉아 술 한 잔을 나누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과연 여유롭고 행복해 보이는 백도이의 앞날에 어떤 사건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와 관련해 최명길은 "오랜만에 다시 작가님을 만난 것이 인연인 것 같고 배우로서도 새로운 도전이어서 기대가 크다.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작가님은 새롭고 신선한 장르로 항상 앞서가는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백도이는 여러 가지 부분에서 애정이 많이 가고 인간으로서, 여자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라며 "단면적인 한 부분만이 아닌 백도이의 깊이 있는 내면을 통해 때로는 엔돌핀이 되어주고 때로는 눈물짓게 만들며 시청자분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고 싶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최명길은 오직 이름 석 자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신뢰와 무게감을 더하는 믿음직한 명품 배우"라며 "탄탄한 내공으로 피비 작가표 최초 '판타지 멜로 드라마'를 더욱 긴장감 넘치고, 멋지게 끌어올려줄 최명길의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아씨 두리안'은 24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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