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제2순환선 조안 IC∼양평 IC 오늘 개통

12.69km 구간 개통…이동 거리·시간 단축
남양주시, 조안 IC 설치 사업비 50% 부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경기 남양주시 조안 IC~양평군 양평 IC 12.69km 구간이 오늘 개통했습니다.

수도권제2순환선은 수도권제1순환선을 보완하고 수도권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건설 중입니다.

그동안 총 연장 263.3㎞ 구간 중 126.2㎞ 구간이 개통됐으며, 이번에 조안IC에서 양평IC까지 12.69㎞를 추가 개통하면서 전체 구간 중 52.7%가 개통됐습니다.

조안IC∼양평IC 개통에 따라 이동거리는 기존 19.3㎞에서 12.7㎞로 34.2% 단축돼 이동 시간도 기존 17분에서 8분으로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안 IC는 수도권 제2순환선(화도~양평) 착공 당시에는 계획에 없었는데, 남양주시와 지역 주민들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에 약 25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건의했습니다.

특히,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국회의원 시절 당시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을 차례로 설득해 지난 2018년 5월 신설이 최종 확정된 바 있습니다.

2019년 3월 공사에 들어간 조안 IC는 총사업비 644억 원의 50%인 322억 원을 남양주시가 부담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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