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거 온다”…‘홍김동전’ 이번엔 ‘외계인’ 드레스 코드
‘홍김동전’이 탈 우주급 드레스 코드 ‘외계인’을 공개했다. 공개할 때마다 충격을 선사한 홍진경을 능가하는 주우재와 김숙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시킨다.
6월 1일(목) KBS 2TV 예능 ‘홍김동전’ 39회에 데뷔 6년 만의 첫 버라이어티 출연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방찬·창빈·필릭스·승민·아이엔과 ‘홍김동전’ 멤버들의 ‘별들의 전쟁 스타워즈’가 펼쳐지는 가운데 드레스 코드 ‘외계인’에 맞춘 ‘홍김동전’ 멤버들의 모습이 웃음을 터트린다.
‘홍김동전’에서 본 게임 못지않게 화제를 이끄는 오프닝의 드레스 코드. 그동안 드레스 코드를 장악한 이는 다름 아닌 홍진경이었다. 홍진경은 초록 병에서 시작해서 머리 부분이 절단된 모자, 장난감 병정, 응원 수술 드레스, 뒷모습만 뉴요커 등 등장만으로 온라인상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런 홍진경의 아성에 도전하는 이가 등장했으니 바로 주우재와 김숙.
주우재는 “잉잉잉잉”이라는 알 수 없는 말과 함께 등장해 웃음을 빵 터트린다. 등 뒤로 거대한 녹색 외계인이 주우재를 감싸 안은 모습인 것. 이에 주우재는 “놔 주세요. 놔 주세요”라며 녹색 외계인을 향해 간절히 호소했지만 외계인은 짧은 다리 주우재를 번쩍 든 채 게임 내내 활보했다는 후문. 이에 팬더 같은 검은 눈의 외계인으로 분장한 홍진경은 “내 아들이에요”라고 녹색 외계인을 소개하는가 하면, ‘맨 인 블랙’으로 분한 우영은 쉴새 없이 기억상실 볼펜을 누르며 외계인 퇴치에 앞장선다.
그런가 하면 ‘스타워즈’ 요다 탈을 쓴 김숙이 “앞이 안 보여”라며 등장하자 홍진경은 두 눈을 부릅뜨고 놀라워하며 “저거 봐 큰 거 온다”며 숙요다의 승리를 예감했다는 전언. 이어 숙요다는 외계인에게 사로잡힌 주우재를 향해 “우재가 어딨지? 우재가 안 보여~”라며 가까스로 얼굴을 확인해 시력 저하로 우주 정복에 실패하는 숙요다로 빙의한다.
팬더 눈의 홍진경, 외계인에게 사로잡힌 주우재, 시력은 저하됐지만 광선검을 든 숙요다, 외계인 대신 이계인으로 분한 조세호, ‘맨 인 블랙’ 우영까지 ‘홍김동전’을 장악한 외계인 집단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동전 던지기’에 웃고 우는 KBS 2TV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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