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흰색"...희귀종 '백색증 판다' 4년 만에 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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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처음 포착돼 화제가 됐던 중국 백색증 판다의 근황이 4년 만에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각)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쓰촨성 워룽 국립자연보호구 관리국은 해발고도 2300m 지역에서 백색증 판다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관리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백색증 판다는 개별 개체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 백색증 판다는 자연환경에 잘 적응해 다른 판다들과도 잘 어울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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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처음 포착돼 화제가 됐던 중국 백색증 판다의 근황이 4년 만에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각)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쓰촨성 워룽 국립자연보호구 관리국은 해발고도 2300m 지역에서 백색증 판다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판다는 눈 주변과 양쪽 귀, 다리의 털이 검은색이고 나머지 부분은 흰색인 반면, 백색증 판다는 온몸이 흰색이며 붉은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영상에서 이 판다는 대나무를 먹고 눈 쌓인 산을 걸어 다니기도 했으며, 다른 판다들과 어울리거나 짝짓기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보고된 백색증 판다는 이 판다가 유일하다. 백색증은 멜라닌 합성 결핍으로 인해 눈, 피부, 털 등에 색소 감소를 나타내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부모가 모두 백색증 유전자를 지녔을 경우에만 백색증 판다가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백색증 판다는 개별 개체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 백색증 판다는 자연환경에 잘 적응해 다른 판다들과도 잘 어울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DNA를 수집해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 중이며 다른 백색증 판다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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