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이승철 "억대 피아노, 연상 와이프에게 말 안하고 가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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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이 연상 아내와의 재혼 생활을 고백했다.
이에 이승철은 "중요한 건 아내랑 거의 같이 다닌다. 예전에는 내가 아내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아내 없으면 거의 뭘 못 했다. 외국 가면 아내가 통역해주고. 나 만나기 전에 사업 은퇴를 했다. 우리 한 번씩 회사 말아 먹어 보지 않았냐? 아내가 딱 정리해주더라"고 털어놨다.
탁재훈이 "가족이지만 아내에게 빚이 얼마나 있냐"고 물었고, 이승철은 "마음의 빚은 많지"라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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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이 연상 아내와의 재혼 생활을 고백했다.
5월 3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이승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탁재훈은 아내에 대해 "연상이잖아. 재욱이가 아내분 바라보는 모습과 다르게 나는 누나를 우러러 본다"고 말했다.
그는 "내 상대가 안 된다. 존경하는 거고 거기는 귀엽게 보는 것"이라고 했다.
이상민은 "아내분하고 떨어져 있고 싶어서 공연을 많이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이승철은 "중요한 건 아내랑 거의 같이 다닌다. 예전에는 내가 아내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아내 없으면 거의 뭘 못 했다. 외국 가면 아내가 통역해주고. 나 만나기 전에 사업 은퇴를 했다. 우리 한 번씩 회사 말아 먹어 보지 않았냐? 아내가 딱 정리해주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모든 정산부터 앨범 계약까지 다 케어해줬다"고 말했다.
탁재훈이 "가족이지만 아내에게 빚이 얼마나 있냐"고 물었고, 이승철은 "마음의 빚은 많지"라며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승철은 "내가 마초기가 있어서 한 번은 이런 적 있다. 피아노를 하나 사고 싶더라. 악기점에 갔는데 1887년산 피아노가 너무 좋고 예쁘더라. 악기상한테 녹음실에 가져다 달라고 했다. 몇 주 뒤 와이프가 녹음실에 놀러왔다. 이 피아노 어디서 놨어? 해서 샀다고 했다. 가격이 억이 넘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내 얼굴이 하얗게 질리더라. 어떻게 이걸 상의 없이 살 수 있냐더라. 혼잣말 같지만 명령과 경고가 섞여 있었다. 돌파구를 만들어야겠다 싶었다. 딱 한 마디 했다. 내가 악기 사는 것도 허락 받아야 돼? 했다. 내 일생일대의 순간이었다. 그런데 아내가 돈은 냈냐고 물어보더라. 아니라고 했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이승철은 "다시 안 갖다 줬다"고 보탰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영되는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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