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매치킹 2연패' 노리는 박은신 "이번 대회를 위해 컨디션 조절했다"

김인오 2023. 5. 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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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는 앞선 12회 대회까지 연속 우승자는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박은신은 "내게 첫 우승을 안겨준 대회인 만큼 당연히 타이틀 방어에 욕심이 난다. 이번 대회를 위해 컨디션과 경기력 모두 최고조로 맞췄다"며 "매치플레이 대회는 매 홀이 승부처다. 과감하게 나서야 할 홀이 있을 것이고 안전하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할 때도 있다. 그런 만큼 세심하게 전략을 세울 것이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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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6월 1일 개막
디펜딩 챔피언 박은신, 대회 첫 2연패 기록 도전
유일한 다승자 이형준은 3회 우승 노려
박은신(사진=MHN스포츠 DB)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는 앞선 12회 대회까지 연속 우승자는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오는 6월 1일 개막하는 대회에서는 '2연패 달성' 여부를 관전포인트로 두고 지켜봐도 좋다.

2연패 달성을 노리는 선수는 지난해 우승자 박은신. 그는 결승전에서 김민준과 연장 두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안았다. 당시 생애 첫 우승이라 기쁨은 두 배였다.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박은신은 "내게 첫 우승을 안겨준 대회인 만큼 당연히 타이틀 방어에 욕심이 난다. 이번 대회를 위해 컨디션과 경기력 모두 최고조로 맞췄다"며 "매치플레이 대회는 매 홀이 승부처다. 과감하게 나서야 할 홀이 있을 것이고 안전하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할 때도 있다. 그런 만큼 세심하게 전략을 세울 것이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은신은 박성국, 하충훈, 케빈 전과 7조에 편성돼 16강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조별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대회 유일한 다승자인 이형준도 3회 우승을 위해 결의를 다졌다. 그는 2015년과 2019년 대회에서 '매치 킹'으로 우뚝 섰다. 2020년과 2021년은 군 복무로, 지난해에는 컨디션 난조로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이형준은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를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우승 욕심이 나는 대회다. 대회 방식도 매치플레이의 매력이 더 드러날 수 있게 변경돼 기대가 된다"며 "'매치 강자'가 돌아왔다는 것을 증명하겠다. 매 경기 공격적으로 승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형준은 이태희, 배윤호, 박영규(29)와 함께 10조로 조별리그를 벌인다. 

이번 대회 시드 1번을 받은 서요섭과 지난주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김동민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특히 2019년 이형준에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서요섭은 "매 회 두려움 없이 승부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4개 대회 연속 톱10에 오른 이재경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2021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승전보를 전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로 털어낼지 여부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올해 대회는 박진감을 더하기 위해 경기 방식을 바꿨다. 

64명의 선수가 1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후 16강 진출자를 결정한다. 조별리그에서는 승리시 2점, 무승부는 1점, 패할 경우 점수가 없다. 만약 공동 1위가 나오면 서든데스 방식으로 연장전을 치른다.

16강전부터는 진정한 일대일 대결 방식인 토너먼트를 도입했다. 조별리그로 16강이 가려지면 6월 3일에 16강전, 8강전이 한꺼번에 열린다. 6월 4일에는 준결승 후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KPGA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2를 통해 64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생중계된다. SBS골프2의 채널 번호는 IPTV는 GENIE TV 992번, LGU+ 99번, SKB 969번, 위성은 SkyLife 219번이다. 

이형준(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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