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가 지나는 공간, 용산

이승연 시티라이프 기자(lee.seungyeon@mk. 2023. 5. 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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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호텔 등 라이프스타일 스폿을 꿈꾸다

조선시대, 한강과 남산 자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는 명승지였던 용산. 이후 이곳은 철도 교통의 중심이자, 냉전의 한가운데에서 오랫동안 이방인의 땅으로 모습을 바꾸어왔다. 작금의 용산은 새로운 꿈을 만들어 가고 있다. 용산·신용산역을 중심으로, 최근 일대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100여 년의 시간을 담은 공간
용산역사박물관
용산역사박물관 외관(사진 이승연 기자)
일제는 러일전쟁을 계기로 만주를 목표로 하는 철도 공사를 대대적으로 벌였다. 그 출발점이 바로 용산이다. 하지만 무리한 공사로 사상자와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고, 1906년 용산에 역이 들어서면서 1907년에 용산동인병원이 문을 열었다. 이후 1913년 용산철도병원으로 개칭, 1928년 본관 건물이 신축되면서 일본인 신시가지의 중심 의료 시설로 자리잡게 되었다. 해방 후 정부 수립 뒤엔 여러 번 병원의 이름이 바뀌었다. 1984년 민영화되면서 중앙대병원에서 임대하여 용산병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 본관이 2008년 10월27일 등록문화제 제428호로 등록되었으며, 2011년까지 운영됐다.
중앙대부속병원으로 영업을 종료한 뒤 역할을 잃고 존재했던 건물에 용산의 역사와 이야기를 용산의 주인공들과 함께 담아보고자 지난해 박물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용산역사박물관은 전신이었던 옛 철도병원 건물의 외형을 그대로 유지해 리모델링이 이루어졌다. 이곳은 벽돌을 재료로 하는 고전주의 스타일과 건물의 비대칭적 평면, 절제된 장식과 유려한 곡선, 그리고 기능에 충실한 모더니즘 건축의 정수를 보여준다. 당시 건축물들과 달리 곡선미를 구현하고, 평지붕을 조성해 건물에 수평성을 가미했다. 현재 리모델링한 역사박물관은 1~2층 전시관과 3층의 옥상층으로 구성, 각 층마다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등의 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경계가 없는 용산’이라는 테마를 통해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용산의 역사를 담고 있다.
박물관 1층 내부 공간에선 1928년 준공 당시 용산철도병원의 모습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입구 로비에는 철도병원 본관의 현관으로 쓰였던 공간이 보존돼 있다. 아치형 현관 구조와 스테인드글라스는 준공 당시 모습으로 남아 있는데(파손된 부분은 보수해 원형을 보존했다), 한강철교 위 열차의 모습, 한강을 떠 다니는 배의 모습을 형상화한 스테인드글라스 사이로 색색의 빛이 들어와 관람객을 환영해주는 느낌이다. 1층 복도의 기둥은 1920년대 후반 용산철도병원 건물의 신축 당시 모습을 추정할 수 있는 흔적이다. 네 모서리를 가진 사각형의 형태로, 천장의 아치형 구조와 만나 곡선을 이룬다. 기둥의 형태, 내부 구조 등을 살펴보면 서양의 고전적인 모더니즘 양식으로 넘어가는 용산철도병원 공간의 특성을 찾아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용산철도병원 신관(1973년)에 있었던 약국창구, 용산철도병원 본관에 설치된 방열기 등 곳곳에 원형 그대로 보존된 내부 시설물을 만나볼 수 있다.
용산철도병원 당시의 본관 현관 스테인드글라스(좌), 복도의 기둥(우)(사진 이승연 기자)
아카이브미디어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용산 역사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 섹션에선 용산을 주제로 한 사진, 영상 아카이브를 한곳에 모았다. 1층 로비에는 BARE(바레) 작가의 작품 ‘보더 인 모션–용산’이 놓여 있다. 그 어느 지역보다 역동적이었던 용산과, 용산철도병원에서 용산역사박물관이 되기까지의 시간적 흐름을 공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복도를 따라 전시는 시대별로 이어진다. 각 섹션에서는 용산의 역사와 역할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한양의 길목 용산’, ‘조선을 움직인 거상 경강상인’, ‘군사 기지로 새로운 지형을 그리게 된 용산’, ‘냉전 속에서도 뜨겁기만 했던 용산’, ‘철도 교통의 중심이 된 용산’, ‘철도 의료의 본거지’, ‘용산철도병원’ 등으로 진행된다.
조선시대, 용산은 한강변의 수려한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었다. 19세기 후반 한양의 길목에 위치해 있던 용산은 경강 뱃길을 따라 수상 교통과 물류의 거점으로 거듭났지만, 1904년 2월 러일전쟁을 계기로 일본이 한반도의 지배권을 차지하게 되며 용산 역시 군기지화 과정을 거치게 되고, 철도 교통의 중심지로 전환됐다. 그 과정에서 조선의 주민들은 기지 밖으로 강제 이주하게 되고, 청년들은 전쟁에 동원, 왕실 묘원은 공원으로 격하되는 등 격변의 시기를 겪게 된다. 1945년 8월15일 우리나라는 일본의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해방을 맞지만, 미국과 소련에 의해 북위 38도선을 기준으로 분할 점령됐다. 남한의 경우 미 육군 제24군단 예하 제7사단이 용산기지에 사령부를 설치했다. 한국전쟁으로 인해 미군의 상시 주둔이 결정됐고, 미군은 이전보다 큰 규모로 용산기지를 정비하여 장기 주둔의 기반을 닦게 된다.
박물관 내부 모습(사진 이승연 기자)
용산철도병원의 역사
용산철도병원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1층 전시는 마무리하게 된다. 이곳은 오랜 기간 동안 병원으로 쓰였던 용산철도병원을 용산역사박물관으로 복원, 정비하면서 병원 건물에서 사용하던 건축부재와 시설을 재배치했다. 전시 공간에 타일로 꾸며진 벽체와 바닥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데, 이는 응급 환자의 처치 및 수술이 이루어진 공간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타일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용산철도병원 당시의 처치 공간(사진 이승연 기자)
용산철도병원은 철도병원의 특수성을 살리면서도 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 운영됐다. 1928년 신축 당시 내과, 외과, 안과, 이비인과, 소아과, 치과, 부인과, 피부과까지 8개 진료과가 있었으며, 의료인 33명, 52개의 병실을 갖추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용산철도병원 건물 구조는 간소함과 실용성을 중시한 것이 특징이다. 보통 출입구는 건물 중심부에 두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용산철도병원 출입구는 건물 오른쪽에 조성해 도로로부터 출입이 편리하게 했다. 이는 사고로 인한 외상 환자가 많은 철도병원의 특성상 외과를 병원 출입구에서 가깝게 배치해 응급 환자의 이송 및 처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한 것이다. 또한 현관 가까이에 대합실과 약국, 수납 공간을 배치하거나, 1층 동쪽 부출입구 쪽에 외과처치실 등을 설치, 평지붕에 옥상정원(박물관 건물 3층)을 도입하여 환자들의 치유의 공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 역시 당시 철도병원으로서의 기능적인 부분을 보여준다.
박물관 2층은 현재 다양한 대중매체에서 용산의 모습을 찾아보는 ‘숨은 용산 찾기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100여 년 동안 군기지, 철도, 병원 등의 이미지로 존속해온 용산은 이제 소설, 드라마, 영화 속에서 이야기의 배경이 되거나 상징적인 장소로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그만큼 대중들에게 익숙해진 공간이 된 것이다. 박물관을 구경하는 데 소모되는 시간은 1시간 남짓이다. 비극적 역사를 지나 근대화, 도시화를 거치며 새롭게 변해가는 변화무쌍한 용산을 만나보고,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되짚어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 2층 전시 공간(사진 이승연 기자)
박물관 3층 옥상 정원(사진 이승연 기자)
가족 공원으로 변모할 용산
용산공원부분반환부지(미군 장교 숙소 5단지)
오랜 세월 외국 군대들의 생활 공간이자 군사 기지로 사용되어오다, 한국 시민들에게 돌아오기 시작한 공간이 있다. 바로 ‘용산공원’이다. 일제시대 일본은 용산 일대를 영구적 군사기지로 건설했고, 해방 후에는 미군이 들어와 이곳을 재건, 캠프로 조성한 후 오늘날까지 용산 일대는 미군기지로 활용되었다. 2003년 한미 정상 간 용산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을 합의한 후, 정부는 2005년 용산부지의 ‘국가공원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2007년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이 제정됐다. 2016년을 시작으로 용산기지의 평택 이전이 진행 중이며, 부지 반환절차에 따라 추가적인 공원조성 실행계획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정확한 준공 시점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해당 법률에 따르면 용산공원조성지구에 국가가 이 법에 따라 조성하는 공원을 ‘용산공원’으로 지칭하고 있다.
(사진 이영근)
2023년 현재 시민들에게 개방된 (전 용산기지) 장소는 ‘용산공원부분반환부지’로 불린다. 그중에서도 젊은 세대 사이에서 ‘힙’한 공간이자, 도심 속 미국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알려진 곳이 있다. 바로 ‘미군 장교 숙소 5단지’(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221)다. 지난 2020년 개방한 이곳은 1986년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부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군장교 임대주택을 건설한 후 2019년까지 임대 운영한 곳이다. 주한미군을 위한 각종 군사, 생활 시설 가운데 미군 장교 숙소 5단지 지역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5만㎡(1만5000평) 부지 위 2~3층 연립 주택과 붉은색 벽돌 빌라들 사이로 잔디밭 등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꾸몄다. 곳곳에는 레트로한 느낌의 영어 도로 표지판이 가득해 최근 젊은 세대들에게 ‘해외 감성지’, ‘사진 명소’로 손꼽히고 있기도 하다.
용산공원 미군 장교 숙소 지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으로는 경의중앙선 서빙고역으로 가거나, 자차 이용 시 용산가족공원 주차장(공영주차장, 유료)으로 목적지를 향해야 한다. 서빙고역 교차로 삼거리 횡단보도 북쪽 인도에서 서쪽 국립중앙박물관 방향으로 약 200m쯤 걸어가다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방문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한 뒤 정문의 안내소에 방문, 건물 뒷문으로 나가면서 본격적으로 부지 일대를 구경할 수 있다. 용산의 과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물, 미군 장교 숙소를 그대로 보존해 관람객에게 개방한 오순도순 하우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 카페테리아 누리방 등이 꾸며져 있다. 부지 입구의 ‘버스정류장’, ‘야외갤러리’, 숙소 ‘5520동’, ‘잔디마당’의 설치물 ‘YongSan’ 등이 ‘미군 장교 숙소 5단지’의 대표적인 포토 스폿이라 하니, 이국적인 프로필 사진을 얻고 싶다면 이곳으로 향해보도록 하자.
(사진 이영근)
지난 5월4일엔 용산공원부분반환부지 중 일부(30만㎡, 약 9만 평)가 ‘용산어린이정원’으로 모습을 바꾸어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됐다. 120년 만에 개방된 이곳은, 신용산역 1번 출구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대통령실과 이촌동 국립중앙박물관 사이를 가로지를 수 있는 규모에 달한다. 미군 장교 숙소처럼 붉은색 벽돌의 단층 단독주책 건물들을 리모델링한 공간(홍보관, 전시관, 기록관, 서가 등)을 통해 용산기지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잔디마당과 언덕, 산책로, 가로수길 등을 조성해 산책로로 꾸몄다. 그러나 어린이정원의 안전성에 대해선 찬반 의견이 여전히 제시되고 있다.
오늘날의 용산공원은 훗날 이곳 일대가 완벽한 공원으로 완성된 상태와 비교해볼 때 일부 규모밖엔 되지 않는다. 시민을 위한 장소로 재편되는 공원으로, 역사와 문화의 공간이자 미래로 향하는 용산의 기나긴 항해가 첫 발을 뗀 셈이다. 그 여정 속에 깃발이 흔들리지 않고 목적지에 다다르길, 오랜 역사의 땅이 시민들의 품에 안전하게 돌아오길 기원해본다.
글로벌 관광 중심지 용산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
지난 4월 용산에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이하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은 1969년부터 운영되던 육군 용사의 집을 현대화해 새롭게 조성한 호텔이다. 이름 속 ‘ROKAUS’는 ‘ROKA(대한민국 육군)’와 ‘US(우리)’의 합성어로, 용사의 집의 역사성을 계승하는 만큼 육군 장병 및 군무원, 군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민간인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호텔로서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 외관(사진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 내부 용사의 집 기억 공간(사진 이승연 기자)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경쟁력을 강화한 스위트 객실에 있다. 지상 31층, 지하 6층 등 총 37층으로 조성된 274개의 객실은, 스탠다드 더블, 스탠다드 어세서블, 패밀리 트윈, 쿼드러플, 가든 스위트, 레지던스 스위터, 프리미어 스위트, 프레스티지 스위트 등 8개 객실 타입으로 나뉜다. 그중에서도 프리미엄 객실이 총 25실로, 전체 객실의 약 10%다. 가족 및 그룹 투숙객들 위한 공간도 구비했다. 패밀리 라운지와 투숙객 전용 공간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EFL) 운영, 패밀리 트윈, 쿼드러플 객실이 그것이다. 특히 쿼드러플 객실은 2층 침대를 포함 총 3개의 침대를 구비해 다양한 유형의 투숙객들을 수용한다. 친구들과의 여행, 호캉스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같은 공간을 눈여겨보도록 하자. 17층에 위치한 ‘가든 스위트’의 경우 호텔이 주력하는 시설이다. 야외 공간이 이어진 유일한 객실로 165㎡(약 50평) 규모의 전용 옥상 정원과 연결돼 도심 속에서 푸른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으며, 바비큐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대형 연회장 2개, 미팅룸 8개,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및 델리 등 식음 업장 3개, 피트니스 룸, 수영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어 투숙객들에게 ‘도심 속 휴식’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용산 내 호텔 브랜드 각축전 예고, 경쟁력은?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 로비 리셉션 데스크(위)와 호텔 수영장(아래)(사진 이승연 기자)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의 내부 디자인은 ‘어반 네이처Urban Nature’를 콘셉트로 구성했다. 도심 속 고객들이 쉼과 여유를 찾고 자연이 주는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로비 공간 통창은 눈에 띄는 부분. 이곳은 층고를 높이고 통창을 설치해 답답함은 없애고 자연 채광이 유입되도록 했다. 또 곡선을 표현한 ‘아치arch’ 디테일을 호텔 로비(리셉션 데스크), 식음 업장,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 및 호텔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디자인 요소로 적용해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부드러운 유연함, 통일성을 부여했다. 마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속 호텔을 떠올리게 하듯, 네모적인 구조 속 아치의 곡선형 구조가 돋보인다. 그 밖에도 아트 갤러리 ‘예화랑’과 연계해 ‘빛’을 주제로 한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호텔 곳곳에 전시해 전반적으로 호텔 내부에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용산역 인근에 글로벌 호텔 체인 아로크 계열의 4개 호텔(그랜드머큐어·이비스 스타일·노보텔·노보텔 스위트)로 구성된 서울드래곤시티호텔 등이 자리한 만큼 개관 전부터 경쟁이 치열할 거라는 우려도 있지만, 도심의 중심에 위치 입지 면에 있어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용산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 한강 뷰와 시티 뷰, 남산 뷰 등 다양한 도심 속 전망,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용리단길, 이태원 및 남산 등 문화관광지가 인접해 관광객들의 니즈까지 잡겠다는 것. 개관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의 고소진 총지배인은 “탁월한 입지, 차별화된 객실 및 식음 경쟁력과 서비스 노하우, 전문적인 연회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 등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 이승연, 이영근, 매경DB, 용산역사박물관,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 참고 및 발췌자료 용산역사박물관 아카이브]
[ 시티라이프부 이승연 기자(lee.seungye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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