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우간다 성소수자 처벌 강화법' 비판…제재 조치 예고
강병철 2023. 5. 30. 02:40
성명 내고 "보편적 인권 침해"…NSC에 우간다 지원정책 재검토 지시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5/30/yonhap/20230530024021967cghv.jpg)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동성애자의 일부 성관계에 대해 최대 사형에 처하도록 하는 등 성소수자 처벌을 강화한 법안에 서명한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를 비판하고 제재 조치를 예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간다의 반(反)동성애법 제정은 보편적 인권에 대한 비극적인 침해"라면서 "나는 많은 우간다 국민을 비롯해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이 법의 즉각적인 폐지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끄러운 법은 인권 침해와 부패가 우려스러운 추세를 보이는 우간다에서 발생한 최근의 사례"라면서 "이런 민주주의 후퇴는 미국 정부 인사, 관광객 등 우간다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에게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에이즈 퇴치를 위한 대통령의 긴급계획'(PEPFAR) 등을 거론하면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우간다에 대한 미국의 관여 측면에서 이 법의 함의를 평가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미국 정부는 양국간 공통 의제를 진전시키기 위해 연간 모두 10억 달러를 우간다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심각한 인권 침해 또는 부패에 연루된 사람에 대한 제재 및 미국 입국 제한 등의 추가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solec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피해 여고생 모른다던 장윤기, 휴대전화서 인지 정황 발견 | 연합뉴스
- 살아 있는 어미 개 배 가른 화성 번식장 업주 1심 징역 1년6개월 | 연합뉴스
- 생활고로 딸 살해 후 자살하려던 부부, 집행유예로 선처받아 | 연합뉴스
- 李대통령 "모든 공직자 들어야…옆자리에 젊은 이성 앉히지말라" | 연합뉴스
- '한국서 치맥·삼소 회동' 젠슨황, 일본선 꼬치에 맥주 회식(종합) | 연합뉴스
- 40여년간 대구서 교통봉사…'인간신호등' 이부섭씨 별세 | 연합뉴스
- 트럼프, 30년전 성추행 피해자에 80억원대 배상금 지급 | 연합뉴스
- 與, 국힘 주진우 '金여사 손털기 영상' 공개에 "악의적 조작선동" | 연합뉴스
- 성수대교 9㎝ 단차 지점에 '엑스레이 사진' 깜짝 공익광고 | 연합뉴스
- "협조 부탁드려요" 경찰 전화 받은 차주…알고 보니 뒤쫓던 강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