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핵심 규제 해소로 현안 해결·체감형 지역발전 이뤄야”

[강원도 이·통장 한마음대회]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것만은
18개 시·군 연합회장 한목소리
경제 활성화·주민복지 향상 요구
특자도 성공 정착 선도 역할 다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10여 일 앞두고 동해에서 만나 단합을 다지게 된 강원도내 이·통장연합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하면서도 이를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발전과 도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통장들의 처우개선, 지역의 현안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 2023년 강원도 이·통장 한마음대회가 30일~31일 동해 일원에서 열린다. 이·통장 한마음대회는 그동안 하루 일정이었으나 올해는 1박2일로 치러진다. 사진은 지난해 태백에서 열린 한마음대회.

신영묵 춘천시 이·통장연합회장은 “2017년 이후 6년만에 한마음대회에 참여하게 됐다. 앞으로도 강원도내 이·통장들의 발전과 단합, 화합에 역할을 하겠다”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농업, 산림 등 규제에 막힌 강원도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찾기를 바란다. 춘천만하더라도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됐으니 이 토대 위에서 새로운 지역 발전의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김정윤 원주시 이·통장연합회장은 “강원도민들의 큰 열망인 강원특별자치도는 결코 색깔론으로 치부돼선 안되는 범강원도의 최대 현안인 만큼 우리 이·통장들은 오롯이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정착을 위해 적극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종원 강릉시 이·통장연합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 열흘 정도 남았는데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선 도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있어야 하는 만큼 앞장서 이끌어가겠다”며 “시 행정과 주민들 사이의 가교 역할 본분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환 동해시 통장연합회장은 “이번 대회에 4000여명 이상의 이·통장들이 동해에서 숙박하며 관광지를 방문,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시와 함께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왔고, 편안하고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독거노인·취약계층 방문, 자살예방활동 등 행정의 최일선에서 이·통장들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준희 태백시 통장연합회장은 “태백 경제의 25%를 차지하는 장성광업소가 내년 6월에 폐광하는데 인구 감소 등이 더욱 가속화되기 때문에 기업유치와 함께 일자리창출, 지속 가능한 대체산업 유치가 시급하다”며 “도민들이 꿈꾸던 강원도 발전을 위한 강원특별자치도가 성공 출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만집 속초시 통장연합회장은 “통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시정을 주민에게 알리고 주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건의하는 가교 역할을 하면서 보람도 느끼지만 처우 등 현실적인 문제에서는 언제나 아쉬움이 있다”며 “월 회의수당과 활동비를 비롯해 근본적인 처우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했다.

김창영 삼척시 이·통장연합회장은 “경기 평택~삼척을 연결하는 동서6축 고속도로의 잔여구간인 영월~삼척 구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원만히 통과되고, 양방향 동시 착공이 반드시 이뤄져 해당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기원한다”며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필 홍천군 이장연합회장은 “강원도가 지금까지 남북분단의 한가운데에서 갖은 규제와 제재로 도민들의 재산권이 상당한 침해를 받고 있었던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며 “150만 도민의 염원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가 실효성 있게 출범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면 횡성군 이장연합회장은 “횡성 군민들은 지역 내 곳곳이 군사보호시설과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 재산권을 침해당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공장 설립도 어려워 일자리 창출도 제때 이뤄지지 않는 등 지역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져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지역 내 규제가 대폭 완화되길 기대하며 살기좋은 횡성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태섭 영월군 이장연합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의 관건은 환경과 산림·국방·농업 등 4대 핵심규제 개선”이라며 “강원남부권 균형 발전을 위해 제천∼영월 동서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종수 평창군 이장연합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통해 그동안 묶여 있던 각종 규제를 해소,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장들과 함께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에 충실하고 주민복지 향상과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춘석 철원군 이장연합회장은 “전방 출입문제와 군인들의 대민지원, 농업진흥구역 해제 등이 시급하다”며 “강원도민의 염원을 담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온전한 모습으로 출범하길 바라며 강원특별자치도를 위해 철원군이장연합회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상철 화천군 이장연합회장은 “화천군 이장단은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도내 이장들과 친목 도모와 화합의 시간을 갖고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우동화 양구군 이장연합회장은 “수십년 희생만 해온 접경지역에 덧씌워진 겹겹의 규제가 풀리거나 완화돼야 한다”며 “양구지역은 외국인 근로자가 매우 중요한데 이들의 임금문제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근성 인제군 이장연합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 코로나19, 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접경·농촌지역 활력화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각종 규제들로 낙후를 면하지 못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강원특별자치도법이 제대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영수 고성군 이장연합회장은 “강원도민의 염원이 이뤄져 강원특별자치도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기를 힘차게 응원한다”며 “강원도 최북단 고성군 현내면의 군사 규제, 건축 규제 등이 완화되고 금강산 육로 관광이 재개돼 자유로운 농지 출입이 허용되고 침체된 고성 북부 지역 관광 활성화로 경기가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운석 양양군 이장연합회장은 “양양군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가 본궤도에 진입하게 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오색케이블카가 친환경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마을 이장들이 적극 나서는 한편 특별자치도에 걸맞은 지역특화사업 발굴에도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 2023 한마음대회 유공자

◇강원도지사 표창

△박근홍 춘천 근화동 3통장 △이승은 춘천 퇴계동 70통장 △김종성 원주 명륜1동 6통장 △조인순 원주 단계동 25통장 △고동주 강릉 강동면 모전2리장 △김성열 강릉 강남동 19통장 △박헌조 동해 송정동 15통장 △김철한 동해 삼화동 5통장 △김석규 태백 삼수동 22통장 △지석호 태백 상장동 18통장 △김남수 속초 교동 2통장 △이순자 속초 청호동 11통장 △전제동 삼척 하장면 숙암리장 △김주부 삼척 신기면 마차리장 △동승호 홍천 홍천읍 하오안2리장 △홍성초 홍천 서면 팔봉2리장 △전상호 횡성 우천면 용둔리장 △서형은 횡성 강림면 강림4리장 △정규복 영월 영월읍 영흥13리장 △유병은 영월 주천면 신일4리장 △김희정 평창 용평면 장평2리장 △김정국 평창 진부면 간평1리장 △황문식 정선 정선읍 봉양6리장 △나건주 정선 남면 유평2리장 △김금순 철원 김화읍 학사5리장 △이정상 철원 서면 와수3리장 △최종식 화천 화천읍 신읍1리장 △이규호 화천 사내면 용담2리장 △안산옥 양구 양구읍 하1리장 △함광복 양구 양구읍 공수리장 △전정일 인제 인제읍 고사리장 △김명규 인제 북면 원통3리장 △김정래 고성 간성읍 광산1리장 △허원봉 고성 현내면 대진5리장 △이창규 양양 서면 수상리장 △최창규 양양 손양면 밀양리장

◇도지사 감사패

△이상진 전 부지부장 △박흥석 전 감사

◇도의장 표창

△김윤기 강릉 주문진읍 주문6리장 △차희수 횡성 청일면 춘당1리장 △나복주 평창 평창읍 임하리장 △김미자 화천 상서면 산양1리장 △권혁화 고성 현내면 죽정1리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

△최형규 원주 행구동 2통장 △김승기 동해 망상동 1통장 △전상천 인제 남면 남전1리장

◇강원도지부장 공로패

△곽연철 동해시지회 전임지회장 △박경환 홍천군지회 전임지회장 △한두만 횡성군지회 전임지회장 △변인호 평창군지회 전임지회장 △김광수 인제군지회 전임지회장 △송대수 강릉시지회 전임사무국장 △문윤기 태백시지회 전임사무국장 △정진교 삼척시지회 전임사무국장 △경수호 홍천군지회 전임사무국장 △이평문 횡성군지회 전임사무국장 △홍준균 평창군지회 전임사무국장 △박상성 양구군지회 전임사무국장 △정연배 인제군지회 전임사무국장

◇강원도지부장 감사패

△심규언 동해시장 △손미진 동해시청 주무관 △김성 동해시지회 전임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