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금손’이라고 불러주세요...영화처럼 사진찍는 꿀팁 [퇴근 후 방구석 공방]
정성들여 만든 프라모델, 피규어를 SNS나 커뮤니티에 올릴 때 사진은 스마트폰이면 충분합니다. 적어도 근 2~3년안에 출시된 폰이면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죠. 그런데 ‘DSLR이 없어서’ ‘스마트폰 카메라라서 사진이 구려요’ 라는 글들이 꽤 보입니다.
앵글과 렌즈웍은 두번째 문제고 안타깝게도 기본적으로 노출을 자동노출에 의존해서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일번적인 배경에서는 별 문제가 없는데 이게 극단적인 환경이 되어버리면 문제가 좀 생기죠.
배경과 피사체는 검은데 사진은 허옇게 떠서 나오죠. 자동촬영모드를 그냥 사용하면 이렇게 됩니다.
정말입니다.
진짜라니까요~
카메라는 색맹이예요. 흑백으로 피사체를 봅니다.
그런데 카메라에게 적정 노출이라 하면 18% 그레이(Grey).
화면을 흑백으로 보면서 전체 평균 밝기가 18%그레이가 되면 적정노출이라고 받아들이거든요.
회색으로 나올때 까지 카메라가 조리개랑 셔터스피드를 조정해서 그렇게 나오도록 되어있습니다.
피사체의 디테일을 살리면서 말이죠.
동일한 밝기의 빛에서 카메라 노출이 적정으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육안과 비슷하게 나오는 겁니다.
필름시절에는 정말 노출에 엄청 민감했습니다. 노출계를 따로 들고 다닐 정도로요. 결과물을 바로 볼수 없었으니까요.
근데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잖아요. 결과물이 바로 눈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노출 조절이 너무 쉽습니다. 노출만 조절해도 완전 다른 결과물이 나올겁니다. 노출보정은 기본이고 필수라봅니다.
검은 배경이 없으시다고요? 여러분 옷장에 있는 검은 티셔츠... 최고의 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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