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꽃 축제 열고 배 띄우고… 가평 자라섬, 남이섬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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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이 자라섬 관광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민간자본 542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친환경 여객선(3대)을 타고 자라섬 남도와 남이섬, 물미연꽃마을, 청평나루 등 북한강 일대 주요 관광지 24㎞를 오가며 북한강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폭우만 내리면 물에 잠겼던 자라섬이 2004년 북한강 수계 댐들의 홍수 조절 이후 가평 대표 관광지로 변신했다"며 "올해 60만 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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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이 자라섬 관광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코로나19 이전 연간 300만 명이 찾은 강원 춘천 남이섬에 버금가는 북한강 대표 관광지로 만드는 게 목표다.
28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자라섬 남도 11만㎡에 꽃 정원을 조성해 2020년부터 ‘자라섬 봄 꽃 축제’(자라섬 꽃 페스타)를 열고 있다. 지난 20일 시작한 올해 꽃 축제에는 하루 평균 4,000여 명이 찾고 있다. 군은 올해 10만 명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만3,000명이 축제장을 다녀갔다. 자라섬 봄 꽃 축제는 올해 경기관광축제로 처음 선정됐다.
2004년부터 매년 9~10월 열리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도 확대해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을 끌 계획이다. 가평군은 올해 20주년을 맞는 축제에 초청가수를 두 배로 늘리는 등 규모를 키워 개최한다.
하반기에는 ‘북한강 천년 뱃길’ 사업이 닻을 올린다. 민간자본 542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친환경 여객선(3대)을 타고 자라섬 남도와 남이섬, 물미연꽃마을, 청평나루 등 북한강 일대 주요 관광지 24㎞를 오가며 북한강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평군은 수도권 최대 규모인 자라섬 내 캠핑장(야영 사이트 6,000여 개)을 ‘캠핑특구’로 지정하는 사업과 야간 관광 인프라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자라섬 수상 오페라하우스 건립도 논의 중이다. 동도, 서도, 남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진 자라섬은 61만㎡ 크기로 인근 남이섬의 1.5배다. 한해 40만 명이 찾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폭우만 내리면 물에 잠겼던 자라섬이 2004년 북한강 수계 댐들의 홍수 조절 이후 가평 대표 관광지로 변신했다”며 “올해 60만 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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