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그레코로만형 42㎏급 2연패 윤건아(성남 문원중)
“마지막 소년체전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따서 행복합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도 전국체전서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레슬링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42㎏급서 우승,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윤건아(성남 문원중)의 우승 소감이다.
윤건아는 27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진 그레코로만형 42㎏급 결승서 유동호(강원중)를 압도한 끝에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2년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윤건아는 같은 날 준준결승전에서 김건(전남체중)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장한별(충북 한일중)에게 극적인 역전을 이끌어내 결승전에 올랐다.
지난해 제51회 대회서 그레코로만형 39㎏급서 우승한데 이어 2연패를 달성한 윤건아는 “소년체전 직전 열린 아시아카뎃 레슬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오늘 준결승에서 만난 선수에게 패했다”며 “그 당시 부족했던 업어치기 방어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고, 체력 강화를 위해 열심히 훈련했는 데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를 앞두고 키가 자라면서 체중이 늘어 체중 조절에 어려움이 있었다. 윤건아는 “5㎏을 감량해야 했다. 먹는 것도 줄이고 꾸준히 체력 훈련을 하면서 줄였다”며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았다. 빨리 아빠와 햄버거를 먹고 싶다”고 웃음을 지었다.
끝으로 윤건아는 “성남 서현고에 입학할 예정이다. 고등학교 올라가서도 열심히 훈련해서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고 거듭 밝혔다.
서강준 기자 seo9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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