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9월까지 '폭염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이창우 기자 2023. 5. 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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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함에 따라 폭염에 따른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해 9월30일까지 4개월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된 데다,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등으로 외부활동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피해가 더욱 우려된다"며 "폭염 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건강수칙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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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보건소·응급의료기관 65곳 참여…예방수칙 준수 홍보

온열질환자 발생시 응급조치. (그래픽=질병관리본부 제공)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는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함에 따라 폭염에 따른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해 9월30일까지 4개월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43곳과 22개 시·군보건소가 참여하고 전남도와 질병관리청이 협력해 시·군별 온열질환 발생 추이와 폭염에 따른 도민 건강 영향 등을 감시한다.

전남도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시원한 환경 유지',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 착용'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열사병과 열탈진 등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어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시원한 장소에 옮겨 몸을 식혀야 한다.

2020~2022년 전남지역 온열질환자 수는 총 351명이다. 장소별로 실외작업장 135명(38.4%), 논밭 84명(23.9%) 등 실외에서 주로 발생했다.

연령대별론 65세 이상 108명(30.8%), 50대 82명(23.4%), 40대 60명(17.1%), 30대 33명(9.4%) 순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열탈진 194명(55.3%), 열사병 80명(22.8%), 열경련 51명(14.5%) 순으로 조사됐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된 데다,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등으로 외부활동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피해가 더욱 우려된다"며 "폭염 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건강수칙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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