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비니시우스"…인종차별 피해 선수 연대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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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비니시우스다."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불거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인종차별 논란에 레알 마드리드 구단과 팬들이 연대를 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비니시우스는 굳건히 인종차별에 맞섰다.
이들이 이런 행동을 펼친 건 최근 인종차별을 당한 비니시우스와 연대하겠다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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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전원 등번호 20 유니폼 착용
비니시우스, SNS에 “사랑합니다”
“우리가 비니시우스다.”
이날 승리보다 값진 것이 따로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경기 전 무엇보다 특별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모든 선수가 비니시우스의 이름과 등번호 ‘20’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그리고 “인종차별주의자는 축구에서 퇴장”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었다. 원정팀 라요 바예카노의 선수들도 같은 현수막을 들어 보였다. 인종차별 앞에서 이들은 레알 마드리드와 한 팀이었다. 홈팬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홈팬들은 “우리는 모두 비니시우스다”라는 글이 적힌 현수막을 관중석에 매달았고, 경기 시작 뒤 전반 20분이 되자 기립해 ‘비니시우스’를 연호했다.
이날 부상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비니시우스도 구단과 팬들의 연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SNS에 “사랑합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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