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대맛] 전국 육회비빔밥 맛집 vs 전국 산채비빔밥 맛집

박준하 2023. 5. 26.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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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시장에 있는 육회비빔밥 맛집.

이곳에선 오직 횡성에서만 맛볼 수 있는 더덕한우육회비빔밥을 판다.

이곳 육회비빔밥은 밥을 토렴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천 강화 마니산 입구에 있는 산채비빔밥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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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육회비빔밥 맛집] 양념 육회 얹어내는 노포 어때요?

◆강원 횡성 꽃피는산골

횡성시장에 있는 육회비빔밥 맛집. 횡성 한우 우둔살·홍두깨살·꾸리살을 사용한다. 이곳에선 오직 횡성에서만 맛볼 수 있는 더덕한우육회비빔밥을 판다. 육회에 횡성 특산물인 더덕을 무쳐 밥이 안 보일 정도로 수북하게 올려준다. 더덕은 영양가가 높고, 소화를 돕는다. 또 씹는 맛이 좋아 육회비빔밥에 즐거운 변주를 준다.

◆전북 익산 시장비빔밥

황등시장에 있는 저렴하고 알찬 식당. 외관은 허름하지만 속이 꽉 찬 비빔밥집이다. 이곳 육회비빔밥은 밥을 토렴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밥을 담은 그릇에 뜨거운 육수를 여러번 부었다가 따라내어 밥을 덥히는데 의외로 고슬고슬하다. 고추장으로 양념한 육회를 밥에 한가득 올리면 완성. 함께 나오는 선짓국이 명물이다.

◆경남 진주 제일식당

진주중앙유등시장에서 3대째 비빔밥을 파는 식당. 노포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시금치·고사리·무 등 다양한 나물 위에 맵게 양념한 육회를 소복하게 얹어낸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평. 육회가 부담스러운 이에게는 고기를 익혀주기도 한다. 함께 파는 가오리무침은 빠질 수 없는 별미다.

함평=박준하 기자 june@nongmin.com

[전국 산채비빔밥 맛집] 식객 허영만도 찾은 식당 가볼까?

◆인천 강화 마니산산채

인천 강화 마니산 입구에 있는 산채비빔밥 맛집. 최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와 유명해졌다. 식당 입구와 뒤편에 직접 담근 된장·간장이 들어 있는 장독이 빼곡히 늘어서 있다. 산채비빔밥을 주문하면 무나물·방풍나물·취나물 등이 듬뿍 나온다. 특히 솥밥으로 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산채솥밥도 있으니 도전해보자.

◆강원 정선 쌍봉우리식당

화암면 화암동굴 가는 길목에 있다. 참나물·고사리는 물론 무생채와 표고버섯을 가득 올린다. 고소함을 더해줄 김가루도 뿌려준다. 반찬으로 나온 오이무침과 고구마줄기를 더해 비비면 더욱 맛이 좋다.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갔다는 고소한 어수리나물만 단독으로 비벼 먹는 어수리비빔밥도 인기다.

◆충남 공주 수정식당

공주시 향토음식점 6호로 지정됐다. 계룡산 입구에 자리 잡아 매일 산에서 갓 채취한 산채를 쓴다. 취나물·고사리·도라지는 물론 버섯·시금치·콩나물도 곁들여 다채로운 맛을 살렸다. 은은한 향이 매력적인 산더덕구이는 비빔밥과 조합이 좋다. 뜨끈한 버섯전골까지 한상 차려 먹는 것이 등산객들의 필수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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