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 조은자 부소장 “임신부, 갱년기 여성, 고령층 특화 침구 제시할 것”
조은자 수면환경연구소 부소장 인터뷰
2003년 설립 당시 책임연구원으로 일해
20여년간 이브자리 핵심 침구 개발 주도
60~70% 고객 두루 만족시키는 제품서
개개인 최적화한 맞춤형 침구로도 확장
“침구, 토퍼, 이불 등 전통 침구뿐 아니라
수면 환경의 질 극대화 솔루션도 개발할 것”
“앞으로 임신부, 갱년기 여성, 고령층, 책상에서 일하는 ‘데스크 워커’, 공부하는 학생, 갓난아기 등에 특화한 ‘커스터 마이징 침구’가 핵심이 될 것이다.”
조은자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부소장은 수면환경연구소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강남구 슬립라운지 삼성점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좋은 침구의 조건은 ‘나에게 최적화된 침구”라며 이 같이 밝혔다.
조 부소장은 “지금까지 이브자리는 60~70% 고객들을 두루 만족시킬 수 있는 보편적인 제품들을 개발해 출시하는 일에 주목해왔다”며 “이제는 ‘타겟’을 세분화해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침구 개발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부소장은 “기존에 베개, 토퍼, 이불 같은 전통 침구 아이템에 주력해왔다면 이젠 더 나아가서 수면 환경이나, 수면 소품들까지도 제안하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를테면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침구 제품뿐만이 아니라 실내 온습도, 향기 등 수면 환경의 질 자체도 극대화해주는 솔루션을 제안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부소장은 “2010년대 이후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경추가 뻣뻣한 일자가 되는 거북목, 어깨가 말리는 ‘라운드숄더’ 이슈가 중요해졌다”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베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최근에는 기존의 분할 베개에서 나아가 누웠을 때 어깨 사이 틈을 메워줌으로써 말린 어깨가 펴지도록 도와주는 베개를 지난 3월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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