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없는 ‘착한 생리대’, 2030 젊은 여성들 사이 인기

남궁선희 매경비즈 기자(namkung.sunhee@mkinternet.com) 2023. 5. 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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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명 평생 1만여 개의 일회용 생리대 사용해
생리대 속 플라스틱 및 화학물질이 여성 건강에 문제 일으킬 수 있어

여성이라면 매월 피할 수 없는 정기 이벤트가 있다. 바로 ‘월경’이다.

월경은 여성들의 삶에서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나 오랜 기간 부끄럽고 숨겨야 하는 것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오늘날의 월경은 위풍당당하다. 2030 젊은 여성들의 주도하에 ‘양지’에 모습을 떳떳하게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세계 월경의 날’이 지정되면서, 월경의 위상이 크게 달라졌다.

< 이미지 : 뷰코셋코리아 제공>
월경 인식 바꾼 ‘세계 월경의 날’…여성들, ‘생리대 위해성’ 등에 개선 요구 나서
매년 5월 28일은 세계 월경의 날이다. 여성들의 평균 월경 기간인 5일과 평균 월경 주기인 28일의 의미를 담아 매년 5월 28일을 기념하고 있다. 이날은 독일의 비영리단체 ‘워시 유나이티드(WASH United)’에 의해 2013년 처음 지정됐으며, 월경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위생 관리나 여성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효과적으로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다.

세계 월경의 날이 되면, 월경과 관련한 각종 캠페인 및 교육, 생리대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2017년부터 월경을 주제로 한 페스티벌, 생리키트 기부를 위한 러닝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세계 월경의 날이 지정된 이후 여성들이 월경을 통해 누려야 하는 권리에 대해 직접 목소리를 내고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여성들 사이에 관심이 높은 이슈는 ‘생리대의 위해성’이다. 2017년 생리대 화학물질 파동 이후 지난해 일회용 생리대에 사용된 화학물질이 여성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정부 보고서가 공개됨에 따라 여성들의 불안감이 정점을 찍고 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일회용 생리대에 사용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노출 정도에 따라 생리혈 색 변화, 피부 트러블, 생리통, 두통, 어지러움 등 다양한 증상을 불러올 수 있음이 확인됐다.

초경을 시작하는 13세부터 완경기인 50세까지 여성 1명이 사용하는 일회용 생리대 수는 1만 개 이상으로 추산된다. 37년간 무수한 일회용 생리대가 소중한 내 몸에 닿는 만큼, 여성들이 생리대 속 화학물질에 민감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런 이유로 면 생리대, 생리 컵 등을 대안으로 선택한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이를 낯설고 불편하게 느끼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 이들 사이에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유기농 생리대’다.

< 이미지 : 뷰코셋코리아 제공>
유기농 생리대도 검증 필요…인증받은 ‘착한 생리대’ 사용해야
유기농 생리대를 표방하는 제품은 국내 생리대 시장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생리대 전체 중 일부에만 유기농 소재를 사용하거나, 일부분에 표백 처리를 한 제품이 ‘유기농 생리대’로 판매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하다.

유기농 소재를 정직하게 사용한 ‘착한 생리대’를 고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제품이 획득한 유기농 관련 ‘인증’을 확인하는 것이다. 국제 유기농 인증인 OCS(Organic content standard)의 ‘Organic 100’을 비롯해 더마 테스트, 유기농 코튼 인증, FDA 인증 등 유기농 소재 사용을 입증하는 인증을 다양하게 획득한 제품을 고르면 잘못된 선택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TCF’ 마크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TCF’는 친환경 표백 방식인 ‘완전무염소표백’ 공법을 제조 공정에 사용하는 것을 인증한다. 또한, 피부에 닿는 탑시트를 비롯해 흡수체와 포장재 일체가 안전한 자연 유래 성분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최근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유기농 생리대 제품은 ‘뷰코셋 생리대’다.

뷰코셋(Vuokkoset)은 친환경 브랜드 ‘델리팝’사의 여성 위생용품 브랜드로, 40여 년 전인 1980년에 쌍둥이 딸을 둔 라이모 누오티가 설립했다. 뷰코셋 생리대는 현재 핀란드에서 국민 생리대로 통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여성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다.

뷰코셋 생리대의 안전성은 국내 최다 인증 보유를 통해 입증됐다. 통과 기준이 까다로운 북유럽 친환경 인증 ‘스완라벨’과 유럽 ‘에코라벨’을 획득했으며, 알레르기 라벨과 유기농 코튼 인증, 키플래그 인증, 더마 테스트, 무염소 표백 테스트 등 다양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인증을 받은 천연 오가닉 100% 코튼과 100% 무염소 표백 펄프 소재(생분해성)를 사용해 만들어진 만큼, 여성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기농 순면 생리대로, 피부에 닿는 탑시트의 촉감이 부드럽고 패드부터 포장재까지 완전히 생분해돼 친환경적이다. 아울러 뷰코셋의 모든 제품은 피부과 테스트를 완료한 무향·무색소 제품이다. 또한, 화학물질인 향료와 염소 표백제, 마이크로 플라스틱, 다이옥신 등이 첨가되지 않아 피부 자극이 적다.

< 이미지 : 뷰코셋코리아 제공>
뷰코셋 제품의 공식 수입사인 뷰코셋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 많은 유기농 생리대가 판매되고 있지만, 한 번도 사용한 적 없는 소비자는 있어도 한 번만 사용해 본 소비자는 없다고 할 정도로 뷰코셋 생리대는 차원을 달리한다”라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생리대’로, 실제 생리대 선택에 예민한 2030 젊은 소비자들의 칭찬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뷰코셋은 오는 5월 25일~27일 3일간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되는 ‘2023 코스모뷰티서울’에 참가한다. 본 박람회를 통해 뷰코셋 측은 뷰코셋 생리대의 특장점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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