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밤새 점검한다...내일 오전 중 발사 가능 여부 결정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5. 2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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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대에 기립 중인 누리호. [사진출처=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가 미뤄진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작업자들이 밤샘 작업을 이어가며25일 오전까지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24일 “연구진과 기술자들이 오늘 밤과 내일 오전까지 일해보고 그때까지 작업 결과를 가지고 발사관리위원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누리호는 이날 오후 3시 발사대 헬륨 밸브를 제어하는 컴퓨터와 발사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견돼 발사가 연기됐다.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에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발사 진행 절차를 중단한 채 누리호를 기립한 상태로 문제를 점검하기로 했다.

25일 오전 발사관리위원회가 열리고 발사가 결정되면, 오후 추가로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지 않고 그대로 발사 시간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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