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태백 ‘스마트 팜’ 본격 운영…고용 효과 ‘우려’

정창환 2023. 5. 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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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태백시는 석탄산업의 중심지였던 장성지역 도시 재건을 위해 경제 기반 도시재생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초대형 '스마트팜'이 조성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백시 장성동에 조성된 초대형 실내 농장인 '스마트팜'입니다.

4천여 제곱미터 건물에서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정확한 생육 정보 등을 활용해 농작물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선 올 여름부터 날씨에 상관없이 일 년 내내 저온형 고급 딸기를 생산하게 됩니다.

수직형 재배 시설을 도입해, 공간 대비 생산성을 높였습니다.

[최윤호/'스마트팜' 업체 생산부문장 : "연간 생산 목표는 100톤입니다. 그 중에서 50톤 분량은 수출을 예상하고 있고요. 나머지 50%는 내수로서 백화점이라든가 이런 데 납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팜' 사업은 석탄산업이 쇠락한 태백 장성지역의 도시 재건과 경제 회생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며, 전체 사업비 172억 원 가운데 76%를 정부와 자치단체가 지원했고, 스마트팜 기술을 가진 농업회사와 민간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농업회사는 태백 사업장을 시작으로 인근 삼척과 영월에도 시설을 확대해, 단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자재비 인상 등으로 사업장 재배 시설이 절반으로 축소됐고, 근무 인력도 30명이 채 안 됩니다.

이 때문에 태백시는 지역에서 바라보는 '스마트팜'의 역할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김정윤/태백시 부시장 : "여러 기관과 기업이 힘을 합쳐서 태백시 미래 발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 경제를 위해 만들어낸 혁신적인 사업입니다."]

지역주민들은 '스마트팜'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일자리 만들기와 지역 경제 회생에 앞장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강릉단오제 신주미 봉정·신주빚기 행사 봉행

강릉단오제 시작을 알리는 신주미 봉정, 신주빚기 행사가 오늘(24일) 강릉대도호부 관아에서 봉행됐습니다.

행사는 단오 제주를 빚을 때 사용하는 쌀과 누룩 전달을 시작으로 술독 제독, 부정굿, 신주빚기 차례로 진행됐습니다.

강릉단오제는 다음 달(6월) 18일부터 25일까지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단오 보우하사'를 주제로 열립니다.

강정호 도의원 “속초 접경지역으로 지정해야”

속초시를 접경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강원도의회 강정호 의원은 오늘(24일) 도의회에서 열린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민간인통제선에서 25킬로미터 이내에 속초의 50%가 포함돼있는데도 접경지역에서 제외돼, 관련 예산 등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정호 의원은 속초는 국내 최대 실향민 거주지역이고 각종 군사 규제도 받고 있다며, 춘천이나 경기도 포천처럼 접경지역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동해시, ‘남부권생활문화센터’ 조성 추진

동해시가 송정동과 북삼동 등 남부권 시민들의 문화 생활 확대를 위해 '남부권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합니다.

남부권생활문화센터는 송정동 열린문화공간 그루터기를 오는 8월 말까지 개축해 만들어지며, 전시실과 동아리방, 카페, 음악 연습실 등을 갖추게 됩니다.

동해시는 운영자 공모 등을 통해 오는 9월부터 시설을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강릉시, 옥천동 행정문화복합센터 부지 문화재 추가조사 신청

강릉시 옥천동 행정문화복합센터 건립 터에서 고려 시대에서 조선 시대까지 다양한 문화층이 확인돼 문화재 추가 발굴 조사가 추진됩니다.

강릉시는 문화재 학술자문회의에서 하층 유구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이르면 이달(5월) 안에 문화재청에 추가 발굴을 위한 변경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옥천동 행정문화복합센터 부지 1차 정밀 발굴조사에서는 건물지와 석열 등 유구 90기가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정창환 기자 (hwan02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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