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교 수은 기압계·온도계 없앤다…1만872점 수거

김경록 기자 2023. 5.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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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학교에 남아있는 수은 함유 기압계·온도계 수거에 나섰다.

교육청은 오는 25일부터 7월21일까지 6주 동안 서울 학교 572개교와 직속 2개 기관에서 보관 중인 수은함유 폐계측기기 1만872점을 수거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거 대상은 수은이 함유된 기압계, 혈압계, 온도계, 체온계 등이다.

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관내 11개 교육지원청 중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내 학교를 대상으로 수은 함유 폐기물을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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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독성 물질 수은…7월까지 '전량 폐기' 계획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2021년 6월4일 오전 서울 관악구 과학전시관에서 ‘씽(Sync)-씽(Think)한 과학’을 주제로 개최되는 서울융합과학축전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1.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학교에 남아있는 수은 함유 기압계·온도계 수거에 나섰다.

교육청은 오는 25일부터 7월21일까지 6주 동안 서울 학교 572개교와 직속 2개 기관에서 보관 중인 수은함유 폐계측기기 1만872점을 수거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거 대상은 수은이 함유된 기압계, 혈압계, 온도계, 체온계 등이다. 수은 함유 폐기물은 지난해 11월 폐기물관리법 시행에 따라 지정폐기물로 새롭게 지정됐다.

원소기호 Hg인 수은은 액체상태로 존재하는 유일한 금속으로,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교육부는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수은 함유된 교구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관내 11개 교육지원청 중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내 학교를 대상으로 수은 함유 폐기물을 수거했다. 올해는 나머지 10개 교육지원청 내 미처리된 전량을 처리할 계획이다. 폐기물 수거, 운반 및 처리는 별도의 업체에 위탁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과학 탐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전한 과학실, 첨단 과학실 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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