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림여사' 심소영 "배역 떠나 이제훈 사랑했다"(강심장리그)

정승민 기자 2023. 5. 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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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리그' 에피소드 첫 주자로 나선 '모범택시' 림여사 심소영이 극 중 호흡을 맞춘 이제훈을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밝혔다.

23일 첫 방송한 SBS 토크 예능 '강심장리그'에 '모범택시' 림여사 역으로 활약했던 배우 심소영이 출연했다.

김도기(이제훈)의 부캐 왕따오지와 림여사의 모습이 담긴 '모범택시' 장면과 함께 '나는 이제훈을 진짜 사랑했다!'라고 쓰인 썸네일을 보고 진짜냐 묻는 MC들의 말에 심소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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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토크 예능 '강심장리그' 첫 방송
'모범택시' 시리즈 신스틸러 심소영 출연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SBS 방송

(MHN스포츠 정승민 인턴기자) '강심장리그' 에피소드 첫 주자로 나선 '모범택시' 림여사 심소영이 극 중 호흡을 맞춘 이제훈을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밝혔다.

23일 첫 방송한 SBS 토크 예능 '강심장리그'에 '모범택시' 림여사 역으로 활약했던 배우 심소영이 출연했다. '강심장리그' 첫 에피소드로 문을 연 그는 '모범택시'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제훈을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말했다.

김도기(이제훈)의 부캐 왕따오지와 림여사의 모습이 담긴 '모범택시' 장면과 함께 '나는 이제훈을 진짜 사랑했다!'라고 쓰인 썸네일을 보고 진짜냐 묻는 MC들의 말에 심소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해당 사실을 인정했다.

이를 본 출연진들이 하나둘 의문을 갖자 심소영은 "제가 왜 이제훈 씨를 사랑하면 안 되나요?"라고 맞받아치며 "첫눈에 반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다"며 당당함을 유지했다.

본격적으로 에피소드를 풀어내기 시작한 심소영은 "모범택시 미팅 당시 이제훈과 화양연화를 모티브로 한 러브라인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몰입하려고 화양연화를 열심히 본 뒤 처음으로 촬영장에 가서 분장하고 거울을 보는데 현실과 이상이 달랐다. 장만옥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림여사 모습이 보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촬영 당시 림여사가 처음으로 사랑한 사람이 왕따오지라고 생각해서 그 감정을 가지고 진지하게 멜로 연기를 했는데 촬영이 끝나면 스태프들과 감독님이 소리 죽여 웃었다"며 "이제야 밝히는 거지만 당시 진지하게 연기했던 저는 기분이 안 좋았다"고 전했다.

심소영의 이야기를 들은 강호동과 김동현은 "배역을 떠나서 진심으로 이제훈을 사랑했나"라고 물었고, 심소영은 그렇다고 답하며 변함없는 기조를 유지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이제훈의 목소리가 스튜디오에 울려 퍼졌고, 이제훈이 심소영에게 남긴 영상 편지가 등장했다.

화면을 통해 등장한 이제훈은 "저에 대해 잘 말씀해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바람이 있다면 선배님과 작품에서 또 함께 연기하는 게 꿈인데, 더 욕심을 내자면 림여사와 왕따오지가 한 번 더 재회하는 장면을 상상해 본다"며 "꼭 그런 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겠다. 사랑한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영상 편지를 본 심소영 또한 "바쁜데 영상 편지 보내줘서 감사하다. 꼭 다시 만나길 손꼽아 기다리겠다. 사랑한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한편, SBS 토크 예능 '강심장리그'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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