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中산 차량 캐나다 첫 수출…판로 확대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5. 2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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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모델3와 모델Y를 캐나다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상하이 공장에서 만든 전기차를 북미지역에 처음 출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웹사이트에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지역에서 즉시 인도할 수 있는 모델3와 모델Y 차량이 나와있고, 모두 상항이 공장에서 제조됐음을 확인할 수 있는 코드가 표기돼 있습니다.

미국과 달리 캐나다에선 전기차 구입 보조금을 지원할 때 생산지 조건이 없어 5천 캐나다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중국산 모델Y 가격은 6만1990캐나다달러로 중국에서 보조금을 제외한  판매가격 보다 약 22% 정도 비쌉니다.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은 지난해 회사 전체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전략적 거점입니다.

이번 캐나다 수출로 중국산 전기차 판로를 넓히면서, 미국 캘리포니아, 텍사스주 공장에 대외수출한 물량을 미국 시장으로 공략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로이터가 검토한 테슬라의 생산 계획에 따르면 사측은 북미시장으로 수출하기 위한 모델Y를 설계해 시험했으며, 올해 4분기엔 수출용으로 9천대 가까이 출하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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