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레이 스티븐슨, 영화 촬영 중 별세..향년 58세

김나연 기자 2023. 5. 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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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레이 스티븐슨이 별세했다.

특히 레이 스티븐슨은 영화 '지.아이.조 2'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병헌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 스티븐슨의 사망 소식에 동료 배우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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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레이 스티븐슨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배우 레이 스티븐슨이 별세했다. 향년 58세.

2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버라이어티는 "레이 스티븐슨이 이탈리아에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사망 당시 액션 영화 '카지노 인 이스키아' 촬영을 위해 이탈리아의 섬 이스키아에 머무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 스티븐슨은 이탈리아의 섬 이스키아에서 촬영 중 입원했고, 결국 사망했다.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레이 스티븐슨은 북아일랜드에서 태어났지만 8살 때 영국으로 이주했다. 그는 다수의 영국 드라마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고 2004년 키아라 나이틀리 주연의 '킹 아더'에서 기사 다고넷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또한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 HBO '로마' 시리즈에 출연했다. 오는 8월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되는 '스타워즈' 실사 시리즈 '아소카'에서도 베일런 스콜 역을 맡았다.

특히 레이 스티븐슨은 영화 '지.아이.조 2'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병헌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병헌과 이민정 결혼식의 하객으로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아 화제된 바 있다.

레이 스티븐슨의 사망 소식에 동료 배우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로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제임스 퓨어포이는 "그는 연기한 모든 역할을 끝까지 채운 훌륭하고 대담하고 큰 배우"라고 추모했고, 스콧 앳킨스 또한 "훌륭한 배우이자 좋은 친구인 레이 스티븐슨이 세상을 떠났다는 비극적인 소식에 충격과 슬픔을 느꼈다. 나는 당신이 그리울 것"이라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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