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전사 레이 스티븐슨 사망...향년 58세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3. 5. 23. 07:51
‘토르’ 등 여러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북아일랜드 출신 배우 레이 스티븐슨이 사망했다. 향년 58세.
스티븐슨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 대변인은 그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숨을 거뒀다고 AP통신과 버라이어티·데드라인 등 미국 연예매체에 22일 밝혔다. 사망 원인 등 다른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1964년 북아일랜드 리즈번에서 태어난 스티븐슨은 영국의 연기 학교 ‘브리스톨 올드 빅 시어터 스쿨’을 거쳐 1990년대부터 영국과 유럽의 TV 시리즈에서 활동했다.
이후 영국 감독 폴 그린그래스의 1998년 개봉작 ‘비행의 이론’을 통해 영화계에 발을 들였으며,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토르’ 시리즈에서 아스가르드 전사 볼스태그를 연기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다른 출연작으로는 ‘지.아이.조 2’와 ‘다이버전트’ 3부작, ‘빅 게임’, ‘트랜스포터:리퓰드’,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 ‘액시던트 맨: 히트맨의 휴가’ 등이 있다. 곧 개봉 예정인 디즈니플러스 스타워즈 실사 시리즈 ‘아소카’에도 출연했다.
유족으로는 이탈리아 출신 인류학자인 부인 엘리자베타 카라치아와 세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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