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0주년' 맞은 경기 광주 '곤지암초등학교' 기념행사 다채

한상훈 기자 2023. 5. 2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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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100년사 발간, 장학기금 마련
곤지암초교 동문들이 100주년 기념행사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곤지암초교 제공

 

경기 광주 곤지암읍 곤지암초등학교가 지난 4월 3일로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곤지암초등학교는 지난 21일  학교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장학기금마련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 학교 졸업생인 박용하 대한노인회 광주시지회장, 박혁규 전 국회의원, 홍승표 국제박람회조직위원, 강석오 광주성남하남산림조합장과 주임록 광주시의장, 황명주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조억동 전 광주시장 등 내·외빈과 재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서면으로 개교 100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자랑스런 동문인상과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주민자치 축하공연과 재학생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곤지암초등학교 제1회 졸업사진. 곤지암초교 제공

곤지암초등학교는 일제강점기인 1923년 4개 학급으로 개교했다. 이후 1935년 만선분교를 개설하고 71년에는 도궁분교를 개설했다.

이 학교는 2023년 1월 제97회 졸업을 포함 1만15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는 초등 21학급(다문화1, 특수2, 병설유치원 3학급)으로 편성돼 있다.

학교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예행사와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수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총동문회 측은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곤지암초등학교 100년 총동문회집’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곤지암초등학교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1~6학년 465명 전교생 참여하는 학교사랑그리기 대회와 4~6학년 참여하는 학교사랑 글쓰기와 시화대회를 진행했다.

또한, 학교사랑 UCC와 자랑스런 곤지암 3대 사진전, 켈라그라피 100주년 축하문구 전하기와 댄스동아리 및 치어리딩부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개교 100주년 기념해 학부모 참여수업도 진행했다. 100번쩨 생일을 맞은 4월 3일 각 학급별 교실에서는 학교 상징에 대해 알아보고 교가를 함께 부르며 학교의 역사를 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식목일을 며칠 앞두고 엄마와 함께 ‘토피어리 잔디인형’을 만들어 보며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느끼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수업도 진행했다.

곤지암초교 재학생들이 100주년 기념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곤지암초교 제공

곤지암초등학교 제29대 노상규 교장은 “곤지암초를 졸업한 수많은 인재들이 우리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자랑스러운 곤지암인으로서 경기도 광주시민의 자긍심을 크게 높여주었다.”며 “앞으로 곤지암초등학교는 동문들과 함께 학생, 교육가족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한 걸음 한 걸음 미래를 향하여 힘차게 나가겠다.”고 말했다.

총동문회에서는 곤지암초등학교 100년 역사를 담은  총동문집을 발간한다. 곤지암초교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들이 실릴 예정이다. 제1회 졸업사진부터 현재 학생들이 준비한 100주년 작품 등을 만들어진다. 오는 6월부터는 동문들로부터 오래된 추억 속 사진과 학교와 관련된 기고를 제공받는다. 동문들이 제공한 사진과 기고는 선별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총동문회날에 맞춰 발간된다.

곤지암초 48회 졸업생인 구규회 총동문회장은 “100년 전 태동한 곤지암초가 동문들의 교훈과 추억으로 10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동문 한 분 한 분 모두는 모교의 자랑이고 힘이다. 앞으로의 미래 100년의 영광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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