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수출하는 스타트업 스페이스웨이비, 35억 투자 유치

최연진 2023. 5. 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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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집을 수출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스페이스웨이비는 22일 3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현대리바트, 신용보증기금, SK증권, 골든오크 인베스트먼트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누적으로 45억 원을 투자 받았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이 업체는 해외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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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집을 수출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스페이스웨이비는 22일 3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현대리바트, 신용보증기금, SK증권, 골든오크 인베스트먼트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누적으로 45억 원을 투자 받았다.

이 업체는 공장에서 방, 거실 등 공간별로 모듈을 제작해 주거지로 가져가 조립 설치하는 모듈러 건축을 하는 곳이다. '웨이비룸'이라는 상표로 공급하는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대부분의 공간을 만들기 때문에 건설 쓰레기 등 폐기물과 먼지 등 환경 문제를 덜 일으키며 날씨나 환경의 영향도 적게 받는다. 또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이사갈 때 해체해 가져갈 수도 있다.

스페이스웨이비 직원들이 모듈러 주택을 현장에 설치하고 있다. 스페이스웨이비 제공

미국 뉴욕의 건축 명문학교로 유명한 프랫대학을 졸업한 홍윤택 대표가 2019년 창업한 이 업체는 경기 화성시에 2,200평 규모의 주택 공장을 운영하며 약 80채의 모듈러 주택을 공급했다. 이와 함께 해외 수출용으로 접었다 펼 수 있는 접이식 주택도 개발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이 업체는 해외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홍 대표는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집을 수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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