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아트센터 역사 속으로…68억 들여 ‘#어울림센터’로 재탄생

이대현 기자 2023. 5. 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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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금공동에 위치한 남양주아트센터. 이대현기자

 

33년 역사의 남양주아트센터가 사라지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된다.

2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1990년 금곡동에 건립된 남양주아트센터는 현재 내부 석면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아트센터와 야외 음악당, 창고 등 전체적인 건물 철거는 29일부터 내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양주아트센터 철거공사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구도심인 금곡동을 활성화하는 한편 주민공동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어울림센터’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조성된다.

앞서 1990년 상설 문화 전시관으로 개관한 남양주아트센터는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순수 전시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실내 전시실이 마련돼 지역 예술가, 지역 예술단체 등 남양주 주민이라면 언제든지 무료로 관람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시장으로서의 기능만 하고 있어 발길이 끊기고 ‘주차장’으로 전락했다.

시는 사업비 약 68억원을 들여 현재 지상 3층, 면적 1천465㎡ 규모로 실시 설계 중이며 내부는 전시장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명칭은 아트센터지만 그동안 전시장으로만 운영되고 있어 주민 커뮤니티공간 등을 추가로 조성해 남양주아트센터를 #어울림센터로 더 확대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문화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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