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고흥에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세운다
전남도는 22일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및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고흥을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을 고흥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순천 율촌산단에 ‘발사체 단 조립장’을 구축하기로 확정한 바 있다.
이후 전남 고흥에 발사체 클러스터 부지가 조성되면 발사체 핵심 구성품 제조시설 건설 계획을 제시했었다.
협약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가산단에 발사체 구성품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전남도와 고흥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 등에 나선다.
전남도는 민간 주도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 후보지로 지정된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발사체 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한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건립, 민간 발사장, 연소시험장 등 우주개발 핵심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 등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우주발사체 관련 기업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면서 민간 우주기업이 발사체 개발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국가우주 발사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우주 관련 기업과 협력해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국가 우주 개발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우주발사체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전남이 세계 7대 우주강국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발사체 선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에 큰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특히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발사체 구성품 제조시설이 구축되면 고흥이 명실상부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47,400,000,000,000원짜리 ‘청구서’ 나왔다…무엇이길래 - 매일경제
- “아내가 노이로제 걸릴 지경”…죽여도 계속 나오는 무서운 이 녀석들 - 매일경제
- “아빠, 뒷자리 앉기 싫어”…커가는 아이들 위한 최고의 선택 [시승기] - 매일경제
- “내 운명 맡긴다”…인터넷 생방중 술 4병 ‘벌컥벌컥’ 유명 중국男 ‘사망’ - 매일경제
- ‘전세 폐지’ 수면 위로 뜨자…“내집 마련 어려워진다” 반대 의견 - 매일경제
- 대통령보다 연봉 높은 ‘신의 자리’...공공기관장 연봉킹은 이곳 - 매일경제
- ‘개딸’ 문자 공개한 이원욱 “이재명, 이래도 단절 안해?” - 매일경제
- “인기 무서웠다” 故 설리 미공개 인터뷰 파장…유작 공개되나? - 매일경제
- “엄마 내빚 갚아줘요”…상환여력 떨어진 가계, 카드도 연체 - 매일경제
- “대기심도 중계화면 보고 타격방해 사인” 잠실 오심 인정, 수비방해 의견 전한 심판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