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넘는 공공기관 15곳…1위는 대기업 포함 6위 수준

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2023. 5. 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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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5개 공공기관의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학연구원 1억434만3천원, 한국원자력연구원 1억379만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억311만6천원, 한국개발연구원(KDI)국제정책대학원 1억92만8천원, 한국재료연구원 1억42만2천원 등도 평균 보수가 1억원을 넘어서면서, 1억원대 평균 보수 공공기관은 모두 15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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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보수 가장 높은 공공기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남성만으로는 연봉 1억 이상 기관 30곳으로 늘어나
한국전자통신연구원보다 연봉 높은 대기업은 삼성전자 등 5곳 뿐
연합뉴스


지난해 15개 공공기관의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의 평균 보수 수치를 공시한 공공기관(부설기관 포함)은 362곳으로, 평균보수는 7038만2천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 1억1709만8천원이었다.

한국투자공사 1억1572만5천원, 한국산업은행 1억1289만원, 중소기업은행 1억884만9천원, 한국기계연구원 1억737만1천원, 한국수출입은행 1억615만7천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1억586만3천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1억529만1천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1억507만9천원, 한국전기연구원 1억478만원 등이 뒤를 이으며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화학연구원 1억434만3천원, 한국원자력연구원 1억379만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억311만6천원, 한국개발연구원(KDI)국제정책대학원 1억92만8천원, 한국재료연구원 1억42만2천원 등도 평균 보수가 1억원을 넘어서면서, 1억원대 평균 보수 공공기관은 모두 15개로 늘어났다.

평균 보수가 1억원이 넘는 공공기관 수는 2018년과 2019년 7곳, 2020년 9곳, 2021년 17곳으로 증가했다가 지난해에는 2곳 줄어들었다.

남성의 평균 연봉이 7539만7천원으로 여성의 6123만2천원보다 23.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평균 보수가 1억원 이상인 공공기관은 30곳이나 됐지만, 여성 평균 보수가 1억원 이상인 곳은 2곳에 불과했다.

공공기관의 연봉은 민간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통계청의 2021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1년 12월 기준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세전 기준으로 월 563만원, 중소기업은 월 266만원이었다.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연 6756만원과 3192만원으로, 공공기관 연봉은 대기업보다 높고, 중소기업보다는 2배 이상 많다.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공공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연봉을 시가총액 10위 이내인 대기업들과 비교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네이버, 포스코홀딩스, LG화학 등 5곳만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보다 높은 연봉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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