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 가격 경쟁력!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청약자 몰린다
GS건설, 분양가상한제 적용 '운정자이 시그니처' 분양 앞둬 눈길
분양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분양가 상승세와 고금리 기조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수요자들이 가격 부담을 덜어내는 단지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해 청약을 실시한 단지 중 청약 성적 상위 10곳은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단지들이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청약경쟁률 1위를 차지한 단지는 '영등포자이디그니티'다. 이곳은 정부 1·3대책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에서 해제됐음에도 분양가상한제를 그대로 적용해 분양 가격을 책정했다. 그 결과 98가구 모집에 1만9478명의 청약이 이뤄지며, 평균 198.76대 1의 세 자릿수 경쟁률로 완판됐다.
최근 지방 청약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청주 역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영지웰푸르지오테크노폴리스센트럴'은 473가구 모집에 무려 3만 5천여 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73.75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청약 성적 2위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청주 흥덕구 일대에 공급된 '해링턴플레이스테크노폴리스'와 '청주테크노폴리스힐데스하임'도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힘입어 각각 평균 57.59대 1, 48.2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올해 청약 성적 4, 5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3월 평택 고덕신도시에 공급된 '고덕자이센트로' 역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주목받은 결과 올해 경기권역 최고 경쟁률인 평균 45.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6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경남 창원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1단지(7위)와 2단지(8위),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린(9위)',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10위)' 등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됐다는 점에서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물가 인상,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분양가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이처럼 가격경쟁력을 갖춘 단지들의 가치는 갈수록 커지는 분위기"라며 "특히 최근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제도 폐지 움직임으로 인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희소가치는 더욱 커져 앞으로도 수요자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GS건설이 5월 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운정자이 시그니처'의 분양을 알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 단지는 인근에 GTX-A 운정역(가칭_예정)이 들어서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되고 있어 관심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파주 운정3지구 A19블록에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총 15개의 다양한 타입을 선보여 선택폭을 넓혔으며, 세대분리형 타입을 비롯해 옥외공간형, 오픈형 발코니, 팬트하우스 타입 등 특화 평면 설계를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내년 하반기 조기개통이 예고된 GTX-A 운정역(가칭_예정)이 인접해 뛰어난 서울접근성이 기대된다. 실제 이 노선이 개통되면 파주운정에서 서울역까지는 18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교통편의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정이다.
또한 단지는 도보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입지도 갖출 전망이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는 최근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운정4초, 운정5중이 자리해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학령기 아이들의 안심 통학권이 확보돼 있다. 이와 함께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돌봄센터가 마련될 예정으로 미취학 자녀들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여건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단지는 인근에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으며, 영화관, 교하도서관 등의 생활문화 편의시설도 가깝다. 여기에 단지에서부터 운정호수공원까지는 녹지축으로 연결되는 등 풍부한 자연환경도 갖춰져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관계자는 " 단지 내에는 스카이라운지 '클럽클라우드'(스카이라운지), 커뮤니티 '클럽자이안' 등 GS건설 자이 브랜드의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해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라며 "가격경쟁력과 GTX호재, 우수한 입지 및 상품성을 모두 갖춘 단지인 만큼,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현재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마련된 견본주택에서 청약상담실을 운영 중이다. 청약 상담 시 유니트 관람은 제한되며, 유니트를 포함한 견본주택의 오픈은 5월 말 예정이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런 일도...남편인 척 80대 여성 집에 십수년 눌러살며 학대한 60대
- 가슴에 부침개 던지고 "떼어줄까"…부천시의원 동료 성추행 의혹
- 우울증갤러리에 "극단선택할 사람 모집" 부추긴 20대…검찰 송치
- 배현진 놀라운 근황, ‘尹 손목시계’ 차고 셀카…“BTS 뷔 고향 거창 다녀왔어요”
- 근무중 소방서에서 상습 성관계…日 남녀 소방관 `정직처분`
- 러시아, 우크라 미사일 공격… 심각해지는 전황
- "文 정부 빚잔치 후유증, 재정준칙 도입 필요"…與 `이재명식 포퓰리즘` 겨냥
- 세금 안내려고 코인까지 동원… 국세청 고액 체납자 `집중 추적`
- LG화학, 美 엑슨모빌과 리튬 공급 업무협약… 최대 10만톤 확보
- 이광형 총장 연임 도전하나… KAIST 총장발굴위 본격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