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위 악보가게 '태평하게', 다음달 3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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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2023 레퍼토리 시즌 시나위 악보가게의 두 번째 작품인 '태평하게'를 다음달 3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태평하게'는 변혁을 주도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젊은 지휘자 장태평이 지휘를 맡는다.
장태평은 제11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청춘, 청어람' 신진 지휘자 공모에서 각각 작곡가와 지휘자로 선정돼 주목받았다.
현재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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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2023 레퍼토리 시즌 시나위 악보가게의 두 번째 작품인 '태평하게'를 다음달 3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태평하게'는 변혁을 주도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젊은 지휘자 장태평이 지휘를 맡는다. 장태평은 제11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청춘, 청어람' 신진 지휘자 공모에서 각각 작곡가와 지휘자로 선정돼 주목받았다. 현재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 장태평은 직접 작품을 선곡, 아름답고 낭만적인 우리 자연을 노래하고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관현악 작품들을 선보인다.
1부는 우리 음악 고유의 미학을 중시하며 한국음악의 발전 가능성을 증명한 작곡가 김대성의 '금잔디'로 시작해, 가곡을 관현악 버전으로 편곡한 '산유화'와 '추천사', 그리고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2022 시나위 일렉트로니카2'에서 선보였던 '부유하는 생명들'과 '별빛 아래'로 이어진다. 마지막은 2020년 '21세기 작곡가 시리즈'에서 위촉 초연하고 올해 경기아트센터 신년음악회에서도 연주된 '사이클'을 동양고주파가 들려준다.
2부는 장태평이 직접 작곡한 두 곡으로 시작한다. 제주 4.3 사건 현장을 돌아보며 느낀 감정을 바탕으로 작곡한 '너븐숭이'로 시작해, 가야금 협주곡 '달꽃'으로 이어진다. 이후 공연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는 원일 예술감독이 작곡한 '신뱃놀이'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해설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면서 "평론가이자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인 유은선이 해설을 맡아 곡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공연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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