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전광훈 지지 논란’에 사과…“정치활동 오해 없길”

김현주 2023. 5. 22.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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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전광훈 목사의 자유통일당 당사 개소식 참석으로 논란을 빚은 데 대해 "제가 자유통일당을 지지하거나 어떤 정치적 활동을 하는 것으로 절대 오해 없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이 목사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 개소식에 참석해 "주사파가 들끓고 공산주의로 빨갛게 물들어 가는 이때, 자유통일당이 이들을 타파하고 뿌리 뽑는 사명을 받은 것에 감사드린다"며 "그 선봉장으로 전광훈 목사님을 세우셨는데, 지키시고 함께하셔서 주님의 귀한 뜻을 이루게 할 줄로 믿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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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의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전광훈 목사의 자유통일당 당사 개소식 참석으로 논란을 빚은 데 대해 "제가 자유통일당을 지지하거나 어떤 정치적 활동을 하는 것으로 절대 오해 없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이 목사는 2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주일예배에서 "설령 사적인 자리라고 해도 주의했어야 하는데, 저의 부주의로 논란이 되어 대단히 송구하고 이 일로 마음에 불편을 느꼈을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화요일 우리 교회 소유였던 굿피플 빌딩 8층 사무실을 얻어서 기도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갔는데, 가보니 정당 사무실 개소식이 열리고 있었다. 갑자기 떠밀려 나가서 평소 월남 가족으로 공산주의에 대해 갖고 있는 제 생각을 말했다"며 "그러나 좀 더 신중했어야 했는데, 전혀 시의적절치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목회자로서 저의 입장은 중도보수 입장에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오직 복음으로 포용하고 화평케 하는 것"이라며 "저는 철저한 반공주의자로 기독교 신앙의 자유를 찾아 월남한 가족이며 목회자로서 지금까지 성경말씀과 복음만을 붙잡고 살아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치적인 일에 이용되거나 휘말리지 않도록 협조와 조언 부탁드린다. 절대 이 같은 오해되는 행동이나 말을 하지 않도록 삼가 조심, 또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 개소식에 참석해 "주사파가 들끓고 공산주의로 빨갛게 물들어 가는 이때, 자유통일당이 이들을 타파하고 뿌리 뽑는 사명을 받은 것에 감사드린다"며 "그 선봉장으로 전광훈 목사님을 세우셨는데, 지키시고 함께하셔서 주님의 귀한 뜻을 이루게 할 줄로 믿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목사가 특정 정당 행사에 참석한 것과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을 두고 교계 안팎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 목사는 지난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자유통일당에 대한 지지 성명을 낸 게 아니다. 제 입장은 진보와 보수 모두를 포용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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