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남대 대통령 침실’ 전면 개방

2023. 5. 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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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청남대 대통령 별장 내 모든 침실을 국민에게 전면 개방하는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청남대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서막을 열 예정"이라며 "청남대가 기존 전시·행사 등 관광 측면에서 탈피해 숙박, 힐링체험, 역사교육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청남대를 전국을 대표하는 힐링 치유의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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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부터 일반인도 숙식 가능
- 첫 주인공 독립운동가 후손 등 10명 선정
청남대
충북도가 청남대 대통령 별장 내 모든 침실을 국민에게 전면 개방하는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방 20주년을 맞이한 청남대는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는 의미로 별빛야행, 힐링숲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시·군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 10명으로 충북지역 독립운동가 후손, 단양 시루섬의 기적 주인공, 대청호 수몰 실향민, 충주지역 고향사랑 기부제 최고액 1호 기부자, 청남대의 마지막 경비대 대대장을 첫 주인공으로 선정해 기념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앙상블 공연팀의 소규모 클래식 연주와 청남대의 역사와 미래비전을 담은 ‘샌드아트공연’, 지난 2003년 개방 당시 노무현 前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상징적인 이양키를 국민에게 되돌려 주는 ‘이양키 퍼포먼스’ 등을 열었다.

기념행사에 참석한 첫 주인공들에게는 대통령 별장에서의 숙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문의면 맛집에서 공수한 만찬·청남대 별빛야행 등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했다.

청남대는 이번 개방행사를 위해 본관 1층 손님용 침실 5곳을 새롭게 단장해 숙박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오는 7월까지는 2층까지 5실을 추가로 리모델링해 본관 내 총 10실의 숙박공간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역대 대통령이 머문 침실 1곳을 제외하고 전면 개방한다.

또한 1박 2일간 청남대에서 머무르게 될 숙박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체험프로그램 개발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청남대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서막을 열 예정”이라며 “청남대가 기존 전시·행사 등 관광 측면에서 탈피해 숙박, 힐링체험, 역사교육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청남대를 전국을 대표하는 힐링 치유의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념행사에 참석한 초청대상자는 “청남대의 첫 숙박 주인공으로 선정돼 크게 기쁘다”며 “청남대가 진정한 개방으로 더욱 많은 관람객이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동아 | 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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