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이 탔다는 ‘국산 아빠차’…1년에 4만4000대나 팔렸다고? [여車저車]

2023. 5. 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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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차의 대명사'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지난 1년 준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출시한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더 뉴 팰리세이드' 등록 대수는 전체 SUV 차량 집계에서도 3위에 해당했다.

특히 '더 뉴 팰리세이드'에 탑재된 고화질 12.3인치 디스플레이는 기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다른 차량 모델에도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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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년’ 팰리세이드, 4만4251대 판매 ‘1위’
4050 남성 42.5% ‘아빠차’ 수식어 ‘증명’ 확실
지난 2020년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팰리세이드를 타고 등장한 모습. [연합]
지난 2020년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펠리세이드를 타고 등장한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아빠차의 대명사’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지난 1년 준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출시한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19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더 뉴 펠리세이드’의 월별 신차등록대수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총 4만4251대에 달했다. 지난해 5월 판매량은 실제 차량 판매가 이뤄진 19일 이후 집계가 기준이다. 같은 기간 경쟁차종인 기아 ‘모하비’는 9485대, 쉐보레 ‘뉴 트레버스’는 2157대가 등록됐다. ‘더 뉴 팰리세이드’가 경쟁차종을 모두 3만대 이상 차이로 앞섰다.

‘더 뉴 팰리세이드’ 등록 대수는 전체 SUV 차량 집계에서도 3위에 해당했다. 같은 기간 등록 대수 1위는 기아 쏘렌토(6만9432대), 2위 기아 스포티지(6만558대), 4위는 현대차 캐스퍼(4만6571대), 5위는 기아 셀토스(4만5162대)였다. ‘더 뉴 팰리세이드’의 국내시장 출시일은 지난 2022년 5월 19일이다. 출시 후 약 1년 만에 시장을 장악했다는 의미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연령대를 기준으로는 주로 ‘40대’, 성별 기준으로는 ‘남성’에게 더욱 인기였다. 명의자 기준으로 전체 등록량에서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34.8%(1만2363대)에 달했다. 2위는 50대(전체의 25.5%·9066대), 3위는 30대(20.6%·7328대)였다. 남성은 전체의 84.1%(2만9890대), 여성은 15.9%(5655대)였다.

이를 종합한 ‘더 뉴 팰리세이드’의 40~50 남성 등록자 수는 1만8174대로 전체의 42.3%를 차지했다. ‘더 뉴 팰리세이드’에 ‘아빠차’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다.

앞서 현대차가 공개했던 더 뉴 팰리세이드 티저 영상 갈무리. [현대차 제공]

‘더 뉴 팰리세이드’의 매력은 ‘범용성’에서 나온다. 실내공간이 넓고, 트림이 다양하다. 선택사양으로 ‘4륜구동(4WD)’을 선택할 수 있어 캠핑·아웃도어 차량으로도 손색이 없다.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 사양을 넣은 것도 강점이다. 특히 ‘더 뉴 팰리세이드’에 탑재된 고화질 12.3인치 디스플레이는 기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다른 차량 모델에도 적용되고 있다. 가솔린 3.8모델 기준 3867만원부터, 디젤2.2 모델 기준 4014만원부터 시작되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는 차량에 매력을 더하는 또 다른 요소다.

지난 2020년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식 당시 자녀들과 타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 회장이 타고 온 검은색 팰리세이드는 중고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박한 총수, 재벌 총수가 자녀와 탈 정도로 훌륭한 차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앞서 현대차가 공개했던 더 뉴 팰리세이드 티저 영상 갈무리. [현대차 제공]

완성차 업계는 새로운 차종으로 ‘더 뉴 팰리세이드’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토요타는 준대형 SUV ‘하이랜더 하이브리드’의 국내 출시 준비에 나섰다. 최근 환경부가 주관하는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끝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는 ‘대형 전기SUV’ 시장에 EV9을 내놨다. 두 차종 모두 ‘조용한 승차감’과 ‘친환경차’이 특징이다.

자동차 업계는 현대차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신형 팰리세이드를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쟁 차종에 따라 2.5ℓ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주력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 기존 2.2ℓ 디젤은 단종되거나 시장 상황에 따라 새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는 엔진으로 대체될 수도 있다.

한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디젤 차량은 앞서 연비 문제로 호평받았지만, 최근에는 미세먼지 문제와 거친 승차감이 문제로 지목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나 EV 차량이 경쟁자로 시장에 출시될 경우 휘발유차도 비슷한 방식으로 시장에서 소외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 뉴 팰리세이드 자료사진. [현대차 제공]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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